18세기 중엽에 제작된, 현재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가 속했던 당시 경기도와 충청도의 지도. 경기도와 충청도를 함께 그리면서 월경지(越境地)[고려·조선 시대에 소속 읍과 따로 떨어진 곳에 있던 군현의 특수 구역]를 포함해 군현의 경계와 면(面)의 정보까지 자세하게 수록한 드문 형식의 대형 지도다. 이 지도의 이면에 ‘조(朝)12157’[일제 강점기 조선 총독부 도서 번호]과 6책이...
조선 후기에 제작된 지금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포함한 인천부를 수록하고 있는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필사 지도첩. 『대동방여전도(大東方輿全圖)』는 김정호(金正浩)[?~?]의 『대동여지도』를 총 21첩으로 필사한 것이다. ‘방여(方輿)’는 중국에서 주로 쓰는 말로 ‘여지(輿地)’와 같은 의미이다. 21첩에 실린 각 지역별 지도를 합치면 하나의 전국 지도가 된다. 『대동여지도』와...
1656년 유형원(柳馨遠)이 편찬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전국 지리지. 『동국 여지지(東國輿地志)』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찬 전국 지리지로 16세기 후반 이후 전국적으로 활발히 제작된 사찬 읍지(私撰邑誌)의 성과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1656년(효종 7) 유형원[1622~1673]이 편찬하였는데, 유형원은 읍지의 종합을 통해 지리적 정보의 전달을 전국적인 범위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전해 내려오는 수봉산(壽鳳山)과 관련된 지명 유래담. 1999년 2월에 인하 대학교 설화 채집반에서 문학산 일대의 설화를 채록할 때 수집된 이야기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도화동-주안동-용현동에 걸쳐 있는 높이 104m의 낮은 산을 수봉산이라고 한다. 수봉산(壽鳳山)의 본래 이름은 수봉산(水峯山)이었다. 수봉산은 인천광역시 북구의 계양산과 함께 바다에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 4동에 있는 근린공원. 수봉 근린공원이 자리한 수봉산(壽鳳山)은 숭의 4동, 도화 1동, 주안 2동, 용현 1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는 높이 107.2m의 나지막한 산이다. 수봉산의 한자 이름은 원래 수봉산(水峯山)이었다. 서해에서 떠돌다가 지금의 자리로 흘러들어 왔다는 전설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옛날 이곳은 주안산에서 이어진 산줄기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조선 전기에 간행된 현재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를 포함한 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은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관찬(官撰)[관청에서 서적을 편찬함] 지리서이다. 1392년 조선 왕조의 개창 이후 집권 세력은 중앙 집권의 강화를 위해서는 전국적인 단위의 지리지 편찬이 필수적인 사업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전국적인 단위의 지리지를 통해 전국 각 고을의 역사, 사회,...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속하는 법정동. 석바위 뒤에 있는 산을 산의 흙이 붉은색이고 산 형태가 마치 기러기가 내려앉은 것 같다고 하여 주안산(朱雁山)으로 불렀다고 한다. 과거 지금의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지역을 합칠 때 산 이름을 따서 주안이라는 면 이름을 지었다. 1898년까지는 지금의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에 있던 파발역사가 주안역으로 불렸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