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중일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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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설화와 민요. 구비 전승(口碑傳承)이란 말로 된 문학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따라서 글로 표현된 문학인 기록 문학과 구별된다. 구비 전승은 말로 창작되고 전승되기 때문에 전승 과정에서 계속 변하며, 그 변화의 누적으로 개별 작품이 존재하게 된다. 구비 전승의 영역은 크게 이야기[說話], 노래[音樂], 말[言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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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전해지는 신화, 전설, 민담의 총칭. ‘옛이야기’의 준말로 ‘이야기’라 한다. 이야기의 참 뜻은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신화, 전설, 민담을 말한다. 원래 신화, 전설, 민담의 삼분법은 서구 학자들이 구비문학을 연구하면서 편의적으로 분류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 삼분법에 맞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어떤 이야기가 신화에 속할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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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는 중일 고개에 관해 전해지는 설화. 인하 대학교 국어 교육과성기열 교수와 최명동 조교가 1982년 5월 29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에서 이호진[81살]에게서 채록한 이야기이다. 옛날에 중일 고개라는 고개가 있었다. 이 고개에 있는 사찰에서 중이 여러 해 동안 살았기 때문에 중일 고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절은 돌과 석축으로 건축되었는데, 현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