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명 신기촌 일대에 있었던 큰 연못. 조선 시대 발간된 여러 종의 인천 지지(地誌)자료를 살펴보아도 대제(大堤)라는 명칭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산천 조에 ‘대지(大池)’가 소개되어 있고, 그 풀이에 ‘대(大)는 방언의 한(韓), 한(漢), 한[干]과 음과 뜻이 같다’라 하고 있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 『여지도서(輿...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속하는 법정동. 문학산의 줄기인 학익산은 학이 날개를 편 모양의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명 또한 이 산에서 비롯되어 학골 또는 학익동이라 불렸다. 『조선 지지 자료』에 학익리(鶴翊里)라는 지명이 확인된다. 조선 숙종 대 부평 이씨 제운(霽雲)이라는 인물이 살았다 하여 제운리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1903년 학익리로 불리다가 1914년에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