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설화와 민요. 구비 전승(口碑傳承)이란 말로 된 문학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따라서 글로 표현된 문학인 기록 문학과 구별된다. 구비 전승은 말로 창작되고 전승되기 때문에 전승 과정에서 계속 변하며, 그 변화의 누적으로 개별 작품이 존재하게 된다. 구비 전승의 영역은 크게 이야기[說話], 노래[音樂], 말[言語]...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전하는, 정절을 지킨 열녀 길정녀에 대한 이야기. 「정절 지키고 남편과 백년해로한 길정녀」는 문헌에 전하는 설화의 하나로, 길정녀(吉貞女)와 신명희(申命熙)의 결혼 이야기로 실제 있었던 사실을 설화화한 것이다. 1999년에 발행된 『한국 문헌 설화』와 2004년에 인천광역시 역사자료관에서 발행된 『옛날 옛적에 인천은』에 길정녀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