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인천을 배경으로 한 이태준의 단편 소설. 이태준(李泰俊)[1904~?]이 『문장』 1940년 5-6월호에 발표한 리얼리즘 계열의 소설로 인천을 배경으로 도시 서민들의 빈곤 문제를 서정적으로 다룬 단편 소설이다. 비가 내리는 공사장의 주변의 풍광을 묘사하면서 시작하여 역시 비가 내리는 어두운 공동묘지의 맹꽁이 소리로 끝맺는 수미 쌍관법의 구성을 취하여서, 도시 서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