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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는 조선 시대 인천 부사 및 경기도 관찰사를 지낸 인물들의 선정비군. 선정비(善政碑)는 일명 송덕비(頌德碑), 유애비(遺愛碑)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관직에 있는 사람이 백성들에게 은혜와 교화를 끼쳤을 때 이를 기념하고 칭송하는 의미에서 세우는 비석을 말한다. 송덕비는 주로 관아 근처에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목이나 고개에 설치되었기 때문에 마을 곳곳에 산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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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년 일본의 하나부사 공사 및 일행을 현재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던 인천부 청사로 도망치게 만든 사건. 임오군란은 1882년(고종 19) 7월 23일에 구식 군대가 별기군(別技軍)과의 차별 대우, 급료 연체와 불량미 지급에 불만을 품고 일으킨 병난으로 청나라와 일본군에 의해 진압되었다. 하나부사 요시모토[花房義質] 일본 공사와 그 일행은 난을 피해 현재의 인천광역시 미추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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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때 인천을 개항 지역으로 선정한 일본의 정치가 겸 외교관. 하나부사 요시모토(花房義質)[1842~1917]는 일본의 정치가이자 외교관으로 오카야마[岡山)] 현에서 출생하였다. 1867년 해외 유학을 떠나 프랑스·영국·미국을 거쳐 1868년 귀국하였다. 1871년 9월 조선 대리 공사로 부임하였고, 1880년 변리 공사가 되었다. 1882년 임오군란이 발생하자 하나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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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위치한 경인 철도 1차 기공지. 1899년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로 개통된 경인 철도는 개통 당시 인천역과 노량진역 사이의 31.5㎞ 구간에 인천역, 축현역, 우각리역, 부평역, 소사역, 오류역, 노량진역 등 7개의 역이 설치되어 있었다. 개항 이후 인천항에 입항한 외국인들은 서울로 가려면 우마차 등의 육로를 이용하거나 수로를 이용해야만 했는데, 반나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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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설치되었던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의 화장장. 1887년 인천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의 묘지가 인천광역시 중구 율목동에 처음 세워졌으나, 시신의 화장을 위한 화장장은 별도로 마련되지 않았다. 때문에 율목동 서쪽 해변에서 관을 눕혀 화장을 하였는데 이에 대해 주민들의 불만이 매우 컸었다고 한다. 일본 거류민들의 불만이 팽배해지자 1888년 일본 영사관에서는 지금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