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바람을 이용하여 연을 하늘에 띄우며 놀던 겨울철 아이들 놀이. 연날리기는 종이에 가는 대나무 가지를 붙여 연을 만들고 연에 실을 연결하여 하늘에 띄우며 노는 놀이이다. 이 놀이는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놀이이며, 주로 정초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행해졌다. 정월 대보름 이후에는 연을 날리지 않는데, 그럴 경우에는 한 해 운수가 좋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정월 대보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편을 나눠 행해져 온 전통적인 활쏘기 시합.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행해져 온 전통적인 활쏘기 시합인 편사 놀이는 편을 어떻게 나누는가에 따라 사정(射亭)과 사정 간의 편사 또는 마을과 마을 간의 편사 등이 있다. 사정을 ‘활터’라 해서 사정과 사정 간의 편사를 터편사라고 부르고, 마을과 마을 간의 편사를 골편사[洞便射]라고 한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전통...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쥐를 쫓는 뜻으로 논둑과 밭두렁 등에 불을 놓으며 하던 놀이. 쥐불 놀이는 논밭두렁의 잡초와 잔디를 태워 해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놀이이며, 주로 정월대보름에 많이 했다. 쥐불 놀이는 한자어로 서화희(鼠火戱), 훈서화(燻鼠火)라 부르기도 한다. 일제 강점기에 발간된 『조선의 향토 오락』에는 ‘논두렁 태우기’로 기술되어 있다. 이 놀이가 언...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에서 집안의 터를 지켜 준다고 믿는 신. 터주는 집터를 맡아보며 집안의 액운을 걷어 주고 재물 복을 주는 신이다. 터주는 집의 뒤뜰 장독대 옆에 터주가리를 만들어 모시는 경우가 많다. 터주가리는 서너 되 들이의 옹기나 질그릇 단지에 벼를 담고 뚜껑을 덮은 다음 그 위에 짚으로 원추형 모양으로 엮어 덮어 놓은 것을 말한다.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의 삼목도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