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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동촌동장수본」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3496
한자 丹洞村洞長手本
영어의미역 Dandongchon Old Documents
이칭/별칭 진주단목리담산고택소장 효행관련문헌 및 고문서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문서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746지도보기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고정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문서
관련인물 하진태
제작연도/일시 1791년(정조 15)연표보기
용도 보고문
소장처 하택선
소장처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746번지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문화재 지정일 2004년 7월 1일연표보기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단목리 담산고택 소장 효행관련 고문서.

[개설]

「단동촌동장수본」은 단동촌 동장이 사죽집강(沙竹執綱)에게 하진태가 행한 효행의 실상을 서면으로 보고하는 문서이다. 수본(手本)은 공사(公事)에 관하여 상급관청 또는 관계 관서에 보고하는 문서이다.

단동은 사죽리에 속한 자연부락 명칭으로 흔히 단목으로 불리는데, 지금은 사죽이란 명칭은 사라지고 단목리로 통일되었다.

[제작발급경위]

하진태가 어머니가 중한 병에 들어 돌아가실 지경에 이르자 손가락을 베어 그 피를 먹게 하는 등 몇 차례에 걸쳐 지극정성으로 간호한 효행상을 보고하기 위해 단동촌 동장이 작성한 것이다.

[구성과 형태]

종이에 묵으로 쓴 문서이다. 크기는 50.5㎝×42㎝이다.

[내용]

「단동촌동장수본」에 있는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청원(淸原) 하진태는 80세에 가까운 어머니가 우연히 이름 모를 중한 병에 걸려 아픈 날부터 병세가 위독해지자, 60세에 가까운 몸으로, 어머니가 드실 죽과 약을 직접 달이고 맛을 보며 주야로 피눈물을 흘리며 간호하였다. 20일째 되는 날 병세가 더욱 악화되어 돌아가실 지경에 이르자 왼손 손가락 두 부분을 베어 그 피를 들게 하자 이로 인해 회생하는 기운이 돌았다. 그러나 다음날 병세가 또 악화되어 장사를 지낼 채비를 갖출 정도로 위급하자, 이번엔 오른손 손가락을 베어 그 피를 들게 하니 얼마 후에 회생하였다.

병이 악화된 이후 매일 밤중에 눈물을 흘리면서 15일 동안이나 하늘의 북두칠성에 기도를 올렸다. 거의 40여 일 동안이나 병간호를 하면서 매일 어머니의 대변을 맛보고 병세를 살폈다. 또 겨울철에 구하기 어려운 붕어를 한 달 내내 끊이지 않고 계속 어머니께 드렸는데, 이는 하늘이 도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끝으로 이와 같은 지극한 효성은 거리마다 떠들썩하게 전해지고 산골 구석까지 한 목소리로 칭송하기에 그 연유를 이처럼 수본을 갖추어 아뢴다고 적혀 있다.

[의의와 평가]

「단동촌동장수본」하진태의 효행의 실상을 서면으로 보고하는 문서로 선조들의 효행사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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