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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전해오는 시어머니가 개로 환생하였다는 설화. 개로 환생한 시어머니 설화는 목련존자의 개가 된 어머니가 극락정토에 다시 태어났다는 불교 설화의 모티브를 차용한 것으로, 개로 환생한 시어머니께 효도하여 하늘로부터 복을 받았다는 내용의 민간설화이다. 불교의 윤회사상과 유교의 효사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있다. 개로 환생한 시어머니 설화의 정식 채록은 『한국구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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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전해오는 민요. 노동요 중에서도 모심기소리에서 국화노래와 같은 유형의 사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한편 ‘달거리’, ‘강강수월래’나 ‘달타령’, ‘매화타령’ 등이 꽃 소재로 한 대표적인 유희요에 해당한다. 내용은 시절에 맞게 피는 시절 꽃에 대한 감상이나 노래부르는 이의 심정을 꽃에 비유하여 부르되 님을 기다리는 애절한 마음을 표현하거나 흥겨운 기운을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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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 전승되는 애정요. 이 노래는 짧은 사설로 구성되어 있으나, 금봉채를 둘러싼 이야기가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① 여성이 귀하게 여기는 금봉채를 잃어버리다, ② 남성이 금봉채를 줍게 되다, ③ 여성이 금봉채를 달라고 하다, ④ 남성이 금봉채를 쉽게 내줄 수 없다고 수작하는 순서로 노래 사설이 구성되어 있다. 노래에 따라 금봉채 대신 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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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전해오는 술을 곁들인 흥겨운 자리에서 부르는 유희요. 꽃노래는 노랫가락이나 타령, 육자배기 등의 유형화된 유희요에서 많이 나타난다. 술을 한잔 하고 흥겨울 때 주위 사람과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함께 어우러져 부르는 것이 보편적이다. 1980년 8월 3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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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의 홍수로 인해 생긴 달음산의 유래에 대한 설화. 이 설화는 전설 가운데서도 특정 지역의 자연 유래를 다루는 설명적 전설에 해당한다. 전설의 전승 집단이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이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사물들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가를 설명할 목적으로 만들어낸 전설로 지리상의 특징, 자연 현상, 특수한 습관, 산이나 바위 등의 생김새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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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전해오는 풍수설화. 1980년 8월 3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황행덕(남, 42세)이다. 이후 하종갑이 1994년에 편찬한 『진양민속지』에 수록되었다. 옛날 진양군 미천면 오방리에 박씨 문중이 살고 있었다.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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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전해오는 못된 며느리 길들이기에 관한 설화. 1980년 8월 4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김창석(여, 48세)이다. 옛날에 홀아비 영감이 며느리를 봤다. 그런데 이 며느리는 괘씸하게도 조금 괜찮은 음식이 있으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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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상미리에 있는 골짜기. 조선 초기 금광을 개발하여 금을 채취하던 골짜기이다. 금광(金鑛)이 있는 골짜기란 뜻에서 광석골이라 이름하였다. 100m가 좀 넘는 굴이 있는데, 지금은 금을 캐지는 않는다. 주위에서 소량의 사금(砂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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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진주목사를 지낸 김이위(金履緯)의 선정을 기리는 비. 조선 순조 때 진주목사(재임기간 1829~1832)를 지낸 김이위(金履緯)의 청정거사비(淸政去思碑)를 아들인 진주목사(재임기간 1877~1878) 김온순(金蘊淳)이 세운 것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안간리 인실에 위치하고 있다. 납작한 형태의 귀부 위에 석주를 세우고 가운데 비석이 위치하고 있으며, 단순한 형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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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향양리에 있는 초계정씨의 효행과 열행을 기리는 비. 초계정씨의 효행과 열행을 기리기 위해 시동생 김석규(金錫圭)가 주도하여 건립하였다. 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향양리 개심마을 마을회관 옆 지방도로 변에 남향으로 있다. 사각형의 받침돌에 높이 128㎝, 폭 47㎝, 두께 19㎝의 몸돌을 세우고, 그 위에 머릿돌을 얹었다. 비의 제목은 ‘유인초계정씨효열비(孺人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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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안간리에 있는 효열비. 방형의 비좌에 비신을 세우고, 비신 양옆으로 석주를 세운 다음 가첨석을 얹었다. 비문은 한문으로 지었는데 그 내용은 증가선대부호조판서 황우수의 딸인 유인 회산황씨가 김해인 김평린에게 시집와 시부모의 병구완에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 먹이고 손가락을 잘라 피를 먹인 지극한 효행을 행한 것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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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명씨(明氏)와 안씨(安氏) 두 친구의 성씨에 얽힌 갈등 이야기. 류종목과 빈재황이 1980년 8월 4일 미천면(美川面) 오방리(梧坊里) 상촌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박시원[당시 75세]이다. 한 마을에 사는 명씨와 안씨는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다. 그런데 명씨는 안씨더러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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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에 전승되는 모를 내어 심을 때 부르는 노래. 모내기 노래는 논농사가 행해지는 곳에서 많이 불리던 노래이다. 모찌기를 한 다음 불리는데, 근래 기계화된 영농이 확대되면서 노래도 듣기 어렵게 되었다. 1980년 8월 3일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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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미곡동에서 유래하였으며, 예전에는 부수골[芙水]이라 하였다. 1914년 진주군 안간면 미곡동을 미곡리(美谷里)라 하였다. 동북쪽의 상미리에 있는 상미저수지에서 시작되는 소규모 하천이 북동쪽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폭 200m 정도의 계곡선을 이루면서 미곡리를 관통하여 흐르며, 신촌소류지와 미곡소류지에서 시작되는 개천이 중간에 합류하며 주위를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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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미곡리에 있는 하천. 미천면 상미리의 상류에는 상미저수지가 축조되어 있는데, 저수지 축조 이후 하폭이 줄어들어 하천 주변이 대부분 개간되어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미곡천 주변의 산지에는 구릉지를 개간한 밤나무 산지와 소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등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미천면 미곡리의 식생은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진주시 미천면 미곡리 상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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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안간리 숲곡마을에 있는 당상(堂上). 진양군 미천면 안간리 숲곡마을에 있는 당상(堂上)은 음력 정월 0시경에 이루어지는 동신제를 치르던 곳으로, 신목(神木)으로 불리는 느티나무를 의미한다. 크게 알려진 바 없으나 마을을 수호하기 위해 심어졌다는 것만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안간리 숲곡마을 입구에 위치해 있다. 당상(堂上)은 특별한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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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어옥리 덕진마을에 있는 나무. 진주시 미천면 어옥리 덕진마을에 있는, 동신제를 모시는 고목이다. 동신제를 지내면서 마을의 단합을 이루고 당산목은 마을의 수호신으로 대접받고 있다. 약 190년 전부터 매년 정월 초하루 새벽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제관은 마을에서 정결한 사람 2~3명을 뽑아 정성을 다하여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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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북부에 위치한 면(面). 전설에 의하면 세 고을(동향, 오방, 상미)로 흐르는 세천(細川)이 배암처럼 너울거려 흐르고 있어 지나가던 어느 스님이 사천(蛇川)이라 이름지어 부르다가 지역에서 연도는 알 수 없으나(융희 2년경으로 추정) 뜻있는 선비들이 사(蛇)는 혐오감을 준다 하여 아름다울 미(美)자를 붙여 미천이라 칭하였다고 전한다. 조선 전기까지는 진주목(晋州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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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미천면을 관할하는 행정 기관. 경상남도 진주시를 구성하고 있는 1개 읍[문산읍], 15개 면[내동면, 정촌면, 금곡면, 진성면, 일반성면, 이반성면, 사봉면, 지수면, 대곡면, 금산면, 집현면, 미천면, 명석면, 대평면, 수곡면], 16개 행정동[천전동, 성북동, 중앙동, 상봉동, 상대 1동, 상대 2동, 하대 1동, 하대 2동, 상평동, 초장동, 평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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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안간리에 있는 공립초등학교. ‘나라를 사랑하고 예절바른 어린이, 스스로 공부하는 창의적인 어린이, 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어린이’를 기르는 것을 교육목표로 하고, 예절바르고 창의적 능력인을 육성하고 있다. 1926년 3월 31일 미천공립보통학교로 설립인가를 받고, 1926년 4월 15일 미천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였다. 1938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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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시대에는 진주군 미천면 반지동 지역으로 이에 지명이 유래하였다. 1914년 진주군 미천면 반지동, 세곡동, 삭성동 일부로서 반지리(班池里)라 하였다. 북쪽의 향양리에 있는 동향저수지에서 시작되는 향양천이 반지리의 중앙부에서 남쪽으로 흐르고 벌당리 인근에서 다른 소하천과 합류하여 집현면을 지나 남강으로 흐른다. 향양천의 동서 양안으로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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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벌판에 신당이 있어서 벌당이라 부르던 것에서 현재의 지명이 유래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진주군 미천면 침수동, 호동, 벌당동, 정성동, 삭성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벌당리(伐塘里)라 하였다. 벌당리의 북쪽에 있는 오방리의 오방저수지와 어옥리의 어옥저수지에서 시작되는 하천이 북쪽의 침수마을 인근에서 합류하여 남쪽으로 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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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전승되는 아버지의 묘자리를 빼앗아 시아버지의 묘를 쓴 딸의 이야기에 관한 설화. 뺏아 묻은 명당 설화는 우리나라 전역에 널리 전승되는 풍수담과 효행담이 결합한 형태의 전설이다. 효행 설화는 철저하게 가정을 배경으로 부모와 자식간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효행의 주체는 자식이고 대상은 부모가 된다. 효행 설화는 효와 불효에 얽힌 이야기를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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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불리어 지는 중년 노래. 중년 노래는 개화기 이후의 유행가나 잡가가 퍼진 민요로 ‘중년 소리’라 하여 옛날부터 있어온 기능 중심의 ‘옛날 노래’와 구분된다.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4의 채록 자료는 경상남도 진양군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1980년 8월 4일에 류종목, 빈재황에 의해 채록되었다. 제보자인 조상딸은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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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전승되는 산신령을 주제로 한 설화. 이야기에 나타나는 신선, 즉 산신령은 기본적으로 오래 살고 싶다는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형상화한 것이다. 죽음에 대한 공포가 커질수록 극복의 의지 또한 강하게 작용하였는데, 이렇게 형성된 불사의 관념이 특히 천제의 자손이라 생각했던 우리 민족에게 불사의 세계인 하늘과 그 세계로 가는 통로로 인식되는 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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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상미리는 조선 초기부터 전해오는 지명으로 윗담 우목골, 아랫담으로 불렸으며, 진주군 설매곡면 상미동에서 유래하였다. 1914년 진주군 설매곡면 상미동과 하미동을 합하여 상미리(上美里)라 하였다. 상미리는 동북쪽에 망룡산(441m), 동쪽에 천황산(364m)이 위치하고 있다. 북쪽은 망룡산에서 이어지는 산지가, 남쪽은 천황산에서부터 연결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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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시대에 안간역이 있었다고 하여 안간 또는 역말리라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진주군 안간면 안간동, 미곡동, 효자동의 각 일부로서 안간리(安磵里)라 하였다. 안간리는 서쪽의 산청군 신안면 집현산(572m)에서 이어지는 산지가 동쪽으로 이어지는 서고동저의 지세이며, 남쪽과 북쪽은 산지로 그 가운데에 계곡선을 따라 안간소류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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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안간리에 있었던 초등학교 함께 가꾸는 학교, 꿈을 키우는 교육을 추구하며, 고운 심성을 갖고 예절바른 어린이, 스스로 공부하며 창의력 있는 어린이, 마음이 굳세고 몸이 튼튼한 어린이, 슬기롭고 근면 협동하는 어린이를 육성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하였다. 교화는 장미, 교목은 은행나무였다. 1946년 9월 1일 미천국민학교 안간분교로 인가받아, 1948년 9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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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어옥(於玉)은 늘옥실이라고 하였는데, 구슬을 늘어놓은 것처럼 산세가 묘하고 아름답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1914년, 진주군 설매곡면 덕진동과 오방동 각 일부와 어옥동을 합하여 어옥리라 하였다. 어옥리는 해발 고도 200m 내외의 산지가 둘러싸고 있다. 북쪽의 어옥저수지에서 시작되는 작은 어옥천이 남쪽으로 이어지며 동쪽에 있는 덕진소류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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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반지리에 있는 비. 문보현(文寶鉉)의 처인 안동권씨가 시부모에게 행한 효행과 남편에게 행한 열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받침돌은 드러나 있지 않아 명확히 알 수 없고, 몸돌은 높이 143㎝, 가로 58㎝, 폭 15㎝로 그 위에 머릿돌을 얹었다. 특이한 점은 몸돌 좌우로 장방형의 판석을 세워 머릿돌을 받치고 있다. 비의 제목은 ‘효열부유인안동권씨지비(孝烈婦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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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진주군 설매곡면 오방동 지역으로 예전에는 오동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그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1914년 진주군 설매곡면 신촌동, 오방동, 덕진동의 각 일부 지역들을 통합하여 오방리(梧坊里)라 하였다. 오방리는 해발 고도 200m 정도의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지의 계곡선과 북쪽의 오방저수지에서 시작되는 오방천이 북에서 남쪽으로 흐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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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상미리 기전에 있는 효자비. 아버지가 병이 들어 위독한 상황에 놓이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피를 먹이게 하는 등 정성으로 간호한 오철상의 행적을 기념하여 세워졌다. 경상남도 미천면 상미리 기전에 위치한다. 사각형의 받침돌 위에 귀부를 얹고 높이 134㎝, 너비 47㎝, 두께 15㎝의 몸돌을 세우고, 몸돌 좌우에 장방형의 판석을 세워 그 위에 머릿돌을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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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안간리 인실부락에 있는 이기의(李琦儀)의 선정비(善政碑). 사근도찰방(沙斤道察訪) 이기의(李琦儀)의 선정을 기리기 위한 선정비(善政碑)로 1847년 12월 안간역(安磵驛) 주민들이 건립하였다. 1980년 진주-합천간 도로를 확포장하는 과정에서 원래 있던 자리(미상)에서 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안간리 인실부락 북서쪽 어귀 진주-합천 간 도로변으로 옮겨졌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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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어옥리에 있는 비. 효자 임병태가 행한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어옥리에 있는 미천초등학교 옆에 위치한다. 사각형의 받침돌 위에 높이 180㎝, 너비 60㎝, 두께 15㎝의 몸돌을 세우고, 그 위에 머릿돌을 얹었다. 비문은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비의 제목은 ‘효자나주임공병태행적비(孝子羅州林公炳泰行蹟碑)’로 효자 임병태의 행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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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안간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정기선(鄭基善)의 선정을 기리는 비. 정기선(鄭基善)[1784~1839]은 조선 순조 때 경상도관찰사를 지낸 인물이다. 약 2년간의 임기(1827.8.20.~1829.5.7.)를 마치고 떠난 지 2년 후인 1831년(순조 31)에 정기선의 선정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졌다. 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안간리 인실마을 북서쪽 어귀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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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안간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조병현(趙秉鉉)의 선정을 기리는 비. 경상도관찰사 조병현이 임기(1834~1836)를 마치고 떠난 뒤 3년 후인 1839년(헌종 5)에 조병현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안간리 인실마을 북서쪽 어귀 도로변에 남향으로 있다. 1980년 진주~합천간 도로를 확·포장할 때 원래 있던 자리에서 현재 위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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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하윤린(河允潾)의 신도비. 하윤린의 본관은 진주이고, 자는 소개(所開)이다. 고려 문정공(文貞公) 하시원(河恃源)의 아들로, 문충공(文忠公) 하륜(河崙)의 아버지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에 있는 오방재(梧坊齋)의 동쪽에 있다. 비의 형태는 비대(碑臺), 비신(碑身), 그리고 이수(螭首)를 갖추고 있으며, 전체 높이는 305㎝, 비의 높이는 200㎝,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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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에 있는 조선 전기 재실. 진주 오방재는 태종 때 영의정을 지낸 진산 부원군(晉山府院君) 하륜(河崙)[1347~1416]과 아버지 진양 부원군(晉陽府院君) 하윤린(河允潾), 할아버지 진강 부원군(晉康府院君) 하시원(河恃源)을 모신 재실(祭室)이다. 진양 하씨 대종회에서 관리하며, 2008년 2월 5일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435호로 지정되었다.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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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오방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하륜의 시문집 책판. 하륜(河崙)의 후손인 용와(容窩) 하진현(河晉賢)이 찬술한 『호정집(浩亭集)』 발문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아아, 후손이 없고 병란을 여러 차례 겪어서 남기신 문집이 흩어져 전해지지 않는다. 족인 하진달(河鎭達)이 사방으로 수소문하고 널리 찾아다녀서 비로소 초고를 만들었다. 또 족인 하속(河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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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진산로 월명암 인법당에 봉안된 조선 후기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 진주 월명암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은 불상 내부에서 발견된 조성 발원문에 “대승암 창립이흘무불상이구의임자개춘(大乘庵創立已訖無佛像而久矣壬子開春)….”이라고 기록된 대로 원래 대승암 창건 때 봉안하기 위해 1612년(광해군 4) 수화승[上員] 현진(玄眞)과 학문(學文), 명은(明訔), 의능(義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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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에 있는 고려 후기 및 조선 전기 고분군. 고분은 모두 6기로서 조선 태종 때 문신인 문충공(文忠公)인 하륜(河崙)[1347~1416]의 묘를 비롯해서 그의 조부인 문정공 하시원, 조모인 진양 정씨, 부친인 하윤린, 모친인 진양강씨의 묘가 모여 있는 진양 하씨의 문중 묘역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산 166번지에 있다. 1007번 지방도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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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전해오는 처녀바위와 총각바위에 관한 설화. 1980년 8월 4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박시원(남, 75세)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신촌마을에 처녀바위와 총각바위가 있다. 바위는 한 덩어리인데 처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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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안간리에 있는 의병장 최대성의 공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 1752년(영조 28) 최대성(崔大晟)이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세운 공로를 인정하여 “충신모의장군 증통정대부형조참의어모장군행훈련원정최대성지려(忠信募義將軍 贈通政大夫刑曹參議禦侮將軍行訓練院正崔大晟之閭)”를 내리면서 건립하였다. 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안간리 안간지구대 옆에 동향하여 있다.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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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전승되는 선생에게 피난지지(避難之地)를 찾아준 하동장에 관한 설화. 피난지지를 아는 하동장 설화는 후반부가 성씨 시조 신화의 형태를 띠지만 기본적으로는 민담에 속하는 이야기로 신이담(神異談)에 해당한다. 신이담은 의도적인 허구이니만큼 사건이 전개되는 시간이나 공간도 제한이 없거나 막연하며, 이는 피난지지를 아는 하동장 설화 역시 마찬가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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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동향(東向) 마을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향은 남명 조식의 ‘송인숙(送寅叔)’이란 시에 ‘사명동향군서향(寺名東向君西向)’ 이라는 구절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향양리의 여러 자연마을 중 가장 오래된 마을로 짐작된다. 1914년 진주군 미천면 진교동, 장죽동, 개심동, 동향동을 통합하여 향양리(向陽里)라 하였다. 향양리는 동서 및 북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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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효자리(孝子里)는 그 중심에 있는 효잠마을에서 유래하였다. 1914년 진주군 안간면 효자동의 일부를 효자리라 하였다. 효자리는 남쪽, 북쪽 및 서쪽이 해발 고도 300~400m 내외의 다소 높고 험준한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그 중앙에 계곡선이 나타나며 폭이 좁은 소규모의 하천 유역과 농경지가 서쪽에서 동쪽 방향으로 이어진다. 동쪽으로 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