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해 전해 내려오는 민간 지식의 총칭. 구비 전승은 행위나 물질이 아니라 말로 전승되는 문화를 가리키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구비 문학이다. 구비 문학은 구연(口演) 방식으로 전승되기 때문에 글로 표현되는 기록 문학과는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전승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 전승되는데 말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자산리에서 부르는 서캐를 소재로 한 유희요. 사람 손에 잡히면 꼼짝없이 죽는 서캐를 해학적으로 표현한 노래이다. 서캐를 잡으면서 부르기도 했고 노래 부르기 자체를 목적으로 하여 유희요로 부르기도 했다. 아이들이나 부녀자들이 주로 가창하였다 「서캐 타령」은 한국학 중앙 연구원 어문 생활 연구소와 안동 대학교 민속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한...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신양리에서 다리 세기 놀이를 하며 부르는 유희요. 진안군에서 전승되는 「이거리 저거리 갓거리」는 아이들 대여섯 명이 모여 다리 세기 놀이를 하며 부르는 유희요이다. 「이거리 저거리 갓거리」는 한국학 중앙 연구원 어문 생활 연구소와 안동 대학교 민속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 개정·증보 사업’ 전북 조사팀...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자산리에서 이를 해학적으로 표현한 유희요. 「이타령」은 사람의 몸에 기생하면서 피를 빨아먹는 작은 벌레인 이의 생김새를 익살스럽게 그려낸 노래이다. 이를 잡으면서 부르기도 했고 노래 부르기 자체를 목적으로 하여 가창 유희요로 부르기도 했다. 아이들이나 부녀자들이 주로 가창하였다. 「이타령」은 한국학 중앙 연구원 어문 생활 연구...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동창리에서 아기를 어르거나 재우면서 부르는 노래. 「자장가」는 어린애를 재우려고 할 때나 보채고 우는 아이를 달랠 때 부르는 기능요이다. 두 팔로 아이를 안거나 업어서 가볍게 흔들거나 토닥이면서 부른다. 「자장가」는 한국학 중앙 연구원 어문 생활 연구소와 안동 대학교 민속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 개정...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용포리에서 지충개를 소재로 하여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사친요. 진안군 성수면에서 전승되는 「지충개 타령」은 지칭개를 소재로 하여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이다. 봄에 부녀자들이 들이나 산으로 다닐 때 나물을 뜯으면서 부르거나 밭을 매면서 심심할 때 불렀다. 「지충개 타령」은 한국학 중앙 연구원 어문 생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