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오천리에서 전해오는 구렁이와 사람의 혼인 이야기. 진안군 진안읍 오천리에서 전해오는 「구렁덩덩 신선비」는 구렁이에게 시집간 딸이 구렁이에서 미남자로 변신한 신랑과 잘 살았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구렁덩덩 새선비」, 「구렁덩덩 서선비」, 「구렁덩덩 신선부」라고도 한다. 「구렁덩덩 신선비」는 2003년 진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해 전해 내려오는 민간 지식의 총칭. 구비 전승은 행위나 물질이 아니라 말로 전승되는 문화를 가리키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구비 문학이다. 구비 문학은 구연(口演) 방식으로 전승되기 때문에 글로 표현되는 기록 문학과는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전승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 전승되는데 말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에서 소금 장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에서 전해오는 「귀신의 말을 엿들은 소금 장수」는 묘지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 소금 장수가 귀신들이 하는 이야기를 우연히 엿들었는데 이튿날 동네에 가서 확인해 보니 귀신이 말했던 일이 그대로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귀신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신이한 능력을 가진 소금...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자산리에 전해오는 벙어리 행세를 한 며느리의 시집살이 이야기. 진안군 동향면 자산리에서 전해오는 「벙어리로 오해 받은 며느리」 이야기는 친정 부모의 가르침대로 시집에서 말을 하지 않던 며느리가 진짜 벙어리로 오해를 받아 친정으로 쫓겨 가는 길에 꿩을 보고 말을 해서 다시 시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벙어리로 오해 받은 며느리...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에서 엉터리 풍수에 관해 전해오는 이야기.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에서 전해오는 「부자가 된 엉터리 풍수」는 지술(地術)을 전혀 모르는 무식한 남자가 아내의 구박에 쇳주머니를 차고 집을 나가 풍수 행세를 하였는데 엉터리로 한 행동이 우연히 효과가 있어서 큰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부자가 된 엉터리 풍수」 이야기는 한국...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예로부터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일반적으로 신화·전설·민담으로 구분하는데, 현재 진안 지역의 설화는 전설 위주로 전승되고 있다. 진안 지역에는 「커 오르다가 멈춘 마이산」, 「고양이혈과 쥐혈」, 「이무기의 복수로 망한 의림사」, 「효자 신의연」, 「역적으로 몰린 정여립」, 「쌀바위 전설」 등 지역과 역사 인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대곡리에 전해오는 신언충 오누이의 힘겨루기 이야기. 진안군 부귀면 대곡리에서 전해오는 「역적으로 몰린 신언충」은 신언충 남매가 아버지 묘를 어떻게 쓸 것인가를 두고 생사를 건 내기를 하였는데 동생 신언충이 이겨서 묘를 옳게 썼다가 신언충이 역적으로 몰리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오누이 힘겨루기와 풍수 설화가 결합된 형태이다. 「역...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에서 전해지는 은혜 갚은 까치 이야기.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에서 전해오는 「은혜 갚은 까치」 이야기는 과거를 보러 가던 선비가 구렁이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까치를 구해주었는데 그날 밤 여자로 둔갑한 구렁이 아내가 남편 구렁이를 죽인 선비에게 보복을 하려고 하자 까치가 와서 선비를 구해 주었다는 동물 보은담이다. 「은혜...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구전 설화를 조사, 채록하고 정리하여 엮은 책. 2003년에 충남 대학교 국문과 황인덕 교수와 2인의 공동 연구원이 현지 조사를 통해 진안 지역의 구전 설화를 수집하여 엮은 책이다. 1998년에 황인덕 교수가 조사하여 발간한 『구전 설화집1 : 용담댐 수몰 지역 설화』[구비 문학 조사 연구회]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다. 용담댐에 수몰되지 않은 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