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말린 톳을 물에 불려 양념 된장에 버무린 뒤 냉수를 붓고 식초를 친 냉국. ‘톨’은 톳의 제주 방언인데, 봄철 제주도 해안 조간대의 암반에 붙여서 자라는 대표적인 해조류이다. 톳이 많이 나는 봄철에 수확하여 저장해두면서 먹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해녀들이 대부분을 채취하여 판매하고 나머지는 일반 사람들을 위한 몫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