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동 유적에서 출토된 후기 민무늬토기의 대표적 기형. 검은목긴항아리의 기원은 중국 랴오닝[遼寧] 지역에 있으며, 점토대토기와 함께 한반도 중부 이남 지역의 대표적인 토기이다. 표면에 흑연 등의 광물질을 바르고 마연한 호형 토기이다. 동체에서 최대경을 이루고, 목 부분으로 가면서 점차 내반되다가 구연부에서 수직 또는 살짝 외반된 형태를 이루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신석기시대 주거지. 제주 서부 지역에 있는 용암 동굴을 이용한 유적이다. 신석기 시대 조기 말부터 전기 중반까지 주거지 및 임시 거주지로 이용되었다. 유적은 한경면 고산1리 마을을 지나는 일주 도로변에서 산간 쪽으로 약 2.5㎞ 거리에 있는 전답동의 낮은 구릉상의 경작지에 위치한다. 동굴의 입구는 남서향이며, 규모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고산리 동굴 입구 집자리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의 토기. 압인은 신석기시대 전 시기에 걸쳐 복합적으로 사용된 시문 방식이다. 대체로 자돌·압날 방식과 함께 신석기시대 전기에 주로 사용된 대표적인 시문 방식이다. 고산리 출토 압인문 토기는 목 부분에 압인문이 시문된 호형 토기를 복원한 것이다. 압인문은 끝이 뾰족한 시문구를 이용하여 규칙적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후기 토기. 경상남도 합천군 봉계리 유적에서 시기의 연속성을 가지고 출토되어 명명된 토기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동굴 유적의 최하층과 서귀포시 성읍리 유적에서 토기편이 다수 출토되었다. 봉계리식 토기의 형태는 바리 모양이다. 구연부는 약간 직립하거나 외반되어 있으며, 구연부와 동체부 상단에 최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신석기시대 전기와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3동 어영 마을의 해안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다. 유적은 현재 용담레포츠공원의 남쪽과 제주국제공항 일부를 포함하는 해발 10~20m의 평탄한 대지상에 형성되어 있다. 2001년 제주국제공항 착륙대 확장 공사와 관련하여 알려졌다. 발굴 조사는 2002년과 200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에 있는 신석기 후기에서 탐라 후기의 동굴 유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릉리 부근의 우회 도로에서 중산간 마을인 조수리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약 6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해발 80여 m의 구릉지대에 자리하며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다. 1985년 동굴의 입구를 중심으로 신석기 시대 후기의 토기편이 확인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만기의 토기. 구연부에 점토로 된 띠를 덧대어 만든 토기로, 형태는 깊은 바리 모양이 대부분이며, 항아리 모양과 얕은 바리 모양도 일부 있다. 제주 지역에서 확인된 이중구연토기는 해안가의 패총을 중심으로 출토되었으며, 신석기시대 만기에 사용되었다. 육지에서 확인된 이중구연토기와 비교할 때, 이중 구연에 거치문(鋸齒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