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음력 8월 14일 밤에 부스럼 예방을 위해 아이들이 밭고랑을 기는 풍습. 해남 지역에서는 음력 8월 14일 저녁에 어른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콩밭에 가서 아이들로 하여금 밭고랑을 기어 다니게 하였다. 이날 아이들은 밭에 나가 발가벗고 자기 나이 수만큼 밭고랑을 기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부스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믿었다. 콩밭고랑기기 풍습은...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가을에 깍지가 달린 콩대를 쪄서 먹었던 음식. 전라남도 해남 지역의 농가에서는 오곡이 여물기 전에 풋것을 쪄서 먹었다. 주로 벼, 수수, 콩 등의 곡물로, 콩깍지가 달린 콩대를 콩짚이라고 부른다 .오래전부터 콩대를 쪄서 깍지를 깐 다음 잘 익은 콩을 먹는 풍습이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거의 사라졌다. 해남 지역에서 언제부터 콩짚을...
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 부길리 갑길마을에서 마을의 풍수와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 해남군 화산면 부길리의 자연마을인 갑길마을은 풍수지리적으로 매우 좋은 자리에 위치한 마을이다. 「큰 인물 기다리는 갑길리」는 풍수가 좋은 갑길리에 아직까지 인재가 나오지 않아 큰 인물이 태어나길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큰 인물 기다리는 갑길리」는 2017년...
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 죽도에 서식하는 희귀종의 해조류. 큰비단사돈풀은 해조류로 홍조류에 속한다. 엽체는 자색 혹은 진한 홍색을 띄며, 높이 7~10㎝로 직립한다. 보통 단독으로 나며, 무한생장지와 유한생장지를 방사상으로 낸다. 원주형의 무한생장지는 전체가 피복되어 있으며, 다른 해조류 혹은 암반에 가근성 원반 흡반체로 부착한다. 생장은 정단 분열 세포의 횡분열로 이루어...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가축이 출산에 어려움을 겪거나 출산 후에 새끼를 해할 때 부정을 해소하고자 행하는 주술적 습속. 해남 지역에서는 가축이 출산할 때 진통이 오래 지속되어 난산의 조짐이 보이거나, 출산 후에 새끼를 물어 죽이는 행위를 하면 집안 식구들이 중 누군가에게 부정이 낀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부정한 사람을 파악한 후 사립문 밖에 세워 놓고 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