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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경산 일대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 구역. 경산군(慶山郡)은 1308년(충선왕 복위 1) 충선왕이 복위하면서 왕의 이름을 피휘(避諱)하기 위해 기존의 장산군(章山郡)을 고친 것이다.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압량읍과 동 지역 일부, 대구광역시 수성구 일부를 관할하였다. 1308년 충선왕이 복위하자 기존 장산군의 ‘장(章)’이 왕의 이름인 ‘장(璋)’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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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부터 1392년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역사. 고려 시대 경산 지역에 두어졌던 지방 행정 구역으로는 장산군(章山郡)[경산군(慶山郡)], 하주(河州)[하양현(河陽縣)], 자인현(慈仁縣)과 구사부곡(仇史部曲)·안심소(安心所)·양량촌부곡(陽良村部曲)·이지부곡(貍只部曲)·이지은소(梨旨銀所)가 있었다. 이 가운데 장산군은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동(洞) 지역 서부와 남천면, 압량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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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부터 1653년까지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일대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 구역. 구사부곡(仇史部曲)은 원래 신라 때 장산군(獐山郡)의 영현이었던 여량현(餘粮縣)이었다. 고려 초 940년(태조 23)경 구사부곡으로 강등되었으며, 1658년(효종 9) 자인현(慈仁縣)에 합속되었다. 관할 구역은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일대이다. 여량현이 고려 전기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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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경산군에 봉해진 문신. 김이(金怡)[1265~1327]는 원나라 간섭기 때 활동한 문신이자, 춘양 김씨(春陽金氏) 가문의 시조이다. 충렬왕과 충선왕 부자간의 갈등과 입성 책동(立省策動)을 막아내는데 공을 세웠다. 1320년(충숙왕 7) 경산군(慶山君)에 봉해졌다. 김이의 본관은 춘양(春陽), 자는 열심(悅心)·은지(隱之), 호는 산남(山南)이다.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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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 정착한 문신. 박해(朴晐)[1347~?]는 1377년(우왕 3)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경산 지역에 은둔하였다. 박해의 본관은 밀양(密陽), 호는 귀림(歸林)이다. 아버지는 밀직부원군(密直府院君)을 지낸 박중미(朴仲美), 외할아버지는 박문유(朴文有)이다. 부인은 경산 전씨(慶山全氏)로 전의룡(全義龍)의 딸이다. 처남이 경산 출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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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산 지역에 설치된 불과 연기를 이용한 통신 시설. 봉수(烽燧)는 전통 시대 때 불과 연기를 이용해 외적의 침입과 같은 긴급한 상황을 알리는 통신 시설이다. 낮에는 연기를 올리기에 ‘봉(烽)’, 밤에는 횃불을 통해 통신하기에 ‘수(燧)’라고 한다. 각 봉수의 거리는 수십 리에 이르며, 봉수대는 산 정상에 설치되었다. 우리나라 봉수의 기원은 삼한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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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경산 지역에 설치되었던 특수 행정구역. 고려 시대 향(鄕)·소(所)·부곡(部曲)·장(莊)·처(處) 등의 부곡제(部曲制) 영역은 지방제도 하에서 주(州)·부(府)·군(郡)·현(縣) 등의 하부구조였다. 이 가운데 향·부곡은 주로 농업에 종사하는 지역으로 고대부터 존재하였지만, 수공업 생산 등을 담당했던 소를 비롯한 장·처 등은 고려 시대 이후 성립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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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왕비. 순비 노씨(順妃盧氏)는 남편인 정창부원군(定昌府院君) 왕요(王瑤)가 공양왕[재위 1389~1392]으로 등극하자 왕비가 되었다. 경산현(慶山縣)은 왕비의 고향이라 경산군(慶山郡)으로 승격하였다. 순비 노씨의 본관은 교하(交河)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의열공(懿烈公) 노영수(盧潁秀), 할아버지는 강평공(康平公) 노책(盧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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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산 지역에 설치되었던 관영 교통·통신 및 숙박 시설. 역(驛)은 국가의 명령과 공문서의 전달, 변방의 긴급한 군사 정보 및 외국 사신 왕래에 따른 영송(迎送)과 접대, 그리고 공공 물자의 운송 등을 위하여 설치된 교통 통신기관으로 삼국 시대부터 존재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도로망과 역참제가 더욱 발전 정비되어 22개의 역도(驛道)에 525개의 역참이 설치되었다. 고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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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경상북도 경산시 일대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 구역. 이지은소(梨旨銀所)는 영주(永州)[지금의 경상북도 영천시]의 속현(屬縣)이었다. 그러나 고을 사람들이 국가의 명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백성들의 재산을 몰수하고 이지은소로 강등되었다. 이지은소는 현재의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과 영천시 신녕면·청통면 일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시대 소(所)를 포함한 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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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부터 조선 전기까지 경상북도 경산시 일대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 구역. 이지현(梨旨縣)은 영주(永州)[지금의 경상북도 영천시]에 예속되었던 이지은소(梨旨銀所)가 1335년(충숙왕 복위 4)에 승격한 것이다. 현재의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과 영천시 신녕면·청통면 일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지현은 고려 시대 영주에 속했던 은소(銀所)였다. 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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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승려. 일연(一然)[1206~1289]은 가지산문(迦智禪門)의 선승(禪僧)이다. 무신집권이 끝나고 왕정복고가 이루어지고 난 후 국왕의 부름을 받았다. 충렬왕 대 국존(國尊)으로 책봉되고, 교계를 주도하였다. 만년에는 삼국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집적한 『삼국유사(三國遺事)』를 편찬하였다. 일연의 속성은 김씨(金氏)이며, 본관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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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년경부터 1308년까지 경상북도 경산시 일대에 설치되었던 고려 시대의 지방 행정 구역. 장산군(章山郡)은 원래 통일 신라 시대 때 장산군(獐山郡)이 940년(태조 23)에 변경된 것이다.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압량읍과 동 지역 일부, 대구광역시 수성구 일부를 관할하였다. 신라왕조의 멸망과 후삼국 통일 과정에서 신라의 지방 제도는 해체되었다. 따라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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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문신. 전백영(全伯英)[1345~1412]은 1371년(공민왕 20) 문과에 급제하였다.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걸쳐 주로 간관으로 활약하였다. 전백영의 본관은 옥산(玉山)[경산(慶山)], 호는 파계(巴溪), 시호는 문평(文平)이다. 등과록에 따르면 할아버지는 전억령(全億齡), 아버지는 전명도(全明道)이며, 어머니는 남원 양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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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 정착한 문신. 정연(鄭珚)은 1347년(충목왕 3)의 정치도감(整治都監) 개혁에 참여한 문신이다. 외삼촌인 채하중(蔡河中)의 역모 사건에 연루되어 경산현으로 유배되었다. 정연의 본관은 초계(草溪), 자는 맹순(孟淳), 시호는 양헌(良獻), 봉호는 팔천(八川)이다. 할아버지는 첨의 평리(僉議評理)를 지낸 정선(鄭僐), 아버지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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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경산 일대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 구역. 하주(河州)는 사료상 불분명하지만 대체로 고려 초부터 1018년(현종 9) 하양현(河陽縣)으로 개칭되기까지 설치되었다.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와촌면과 진량읍 북부 지역, 그리고 대구광역시 동구 일부 지역을 관할하였다. ‘하주’라는 지명이 언제 생겼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런데 하주에 자사(刺史)가 설치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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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하양이 관향인 문신. 허조(許稠)[1369~1439]는 조선 초기 태조·정종·태종·세종 연간 여러 관직을 역임한 문신이다. 특히 왕조의 예제(禮制)와 법전 정비에 큰 공헌을 하였다. 또한 황희(黃喜)·맹사성(孟思誠)과 더불어 세종 대의 명재상으로 꼽힌다. 허조의 본관은 하양(河陽), 자는 중통(仲通), 호는 경암(敬菴), 시호는 문경(文敬)이다.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