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주로 부녀자들이 즐기던 민속놀이. 널뛰기는 정초에 여자들이 둘로 나뉘어, 긴 널빤지의 중간에 짚단이나 가마니로 밑을 괴고, 양쪽에서 서로 균형을 잡아가며 발로 굴러서 서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을 반복하는 민속놀이이다. 한자어로는 초판희(超板戱), 판무(板舞), 도판희(跳板戱) 등이라고도 한다. 정초나 단오, 혹은 추석 같은 명절에 많이 행한다. 널뛰기는 우리나...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음력 6월 15일에 지내는 풍속. 유두(流頭)는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뜻으로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이란 말의 약어이다. 음력 6월 15일은 흔히 유두라는 유월 명절이다. 이를 유두일·유둣날·물맞이 등이라고도 부른다. 유두는 연중 가장 바쁜 시기로, ‘미끈유월’이라는 말처럼 이맘때가 되면 두레의 김매기로 짬이 없다. 밭농사도 마무리 손길로 분주한 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