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정원용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남에게 적선하고 정승된 정원용」은 광명시의 역사적 인물로 유명한 정원용(鄭元容)[1783~1873]이 전라감사로 있는 외삼촌에게 돈을 빌려 가지고 오는 도중에 몹쓸 병에 걸려 죽은 일곱 식구의 장례를 치러 주었다는 시은담(施恩談)이자, 그 은덕으로 정승이 되었다는 인물담이다. 광명시 학온동에 묘소를 둔 경산 정원용은...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에서 상여를 메고 갈 때 부르는 의식요. 「상여 소리」는 상여를 장지로 운반하며 부르는 노래로서 죽은 사람을 애도하며 죽음을 인생무상, 한번 가면 다시 못 오는 슬픈 이별로 표현하고 있다. 이를 「향두가」 또는 「행성 소리」라고도 한다. 전국적으로 장례식을 거행할 때는 으레 「상여 소리」를 불렀다. 「상여 소리」는 이승을 떠나는 사자(死者)의 입장에서 이별의...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이원익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앞을 내다본 오리정승 이원익」은 광명시의 대표적인 인물인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이 청나라 사신으로 가게 된 유척기(兪拓基)가 조언을 구하려고 찾아오자 홀로 자문자답을 하여 암시적으로 알려주었지만, 유척기가 깨닫지 못하고 돌아가 청나라에 가서야 겨우 깨닫게 되었다는 재치담이자 인물담이다. 1980년 한국정신문화연구...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이원익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재치로 육방관속을 제압한 오리 이원익」은 광명시의 대표적인 인물인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1547~1634]이 13세의 어린 나이로 과거에 급제하여 충청도 서산면의 수령으로 부임했는데, 육방관속이 어리다고 우습게 보자 능란한 말로 그들을 제압했다는 재치담이자 인물담이다. 1980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간행한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청백리 이원익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청백리의 표본 이원익」은 광명시의 대표적인 인물인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1547~1634]의 청빈함에 대한, 모든 공무원의 표본이 될 만한 충절담이자 인물담이다. 이원익은 성품이 소박하고 단조로워 과장이나 과시를 할 줄 모르고, 소임에 충실하고 정의감에 충실하였다. 다섯 차례나 영의정을 지냈으나 그의 집...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이원익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태풍이 올 것을 미리 안 오리 이원익」은 광명시의 대표적인 인물인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1547~1634]이 갓 위를 터놓고 쓰고 다녔다는데, 그 이유를 밝히는 임기응변이자 인물담이다. 1980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 1-2의 536~539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79년 8월 7...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이원익 부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행동으로 사람 됨됨이를 짐작한 이원익」은 광명시의 대표적인 인물인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1547~1634]이 처가에 갈 때 이원익 부부를 해치려는 중을 부인의 임기응변으로 물리치고, 부인을 위기에서 구명한 한량이 고마움을 표하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이에 대해 이원익이 한량의 행동을 나무랐다는 재주담이자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