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을 시조로 하는 광주광역시의 세거 성씨. 개성김씨(開城金氏)는 조선 초엽 광주의 향리를 맡기 위해 전입된 속성(續姓) 4성 중의 한 성씨이다. 조선 개국 후 지방행정구역 개편과 함께 그 지방 통치를 위한 향리들의 부분적인 이동이 필요했던 듯 싶다. 고려 태조 왕건이 삼국을 통일한 뒤 친위세력을 포상하고, 각 고을을 분정하고 본관 성씨를 부여한 뒤 고착된 지방세력의 개편이 필요했...
-
김흥광을 시조로 하는 광주광역시의 세거 성씨. 광산김씨는 조선시대 문과급제자를 269명이나 내 조선조 5대 명문에 속한 집안이다. 사계 김장생(金長生)[1548~1631]과 아들인 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1574~1656]이 문묘에 배향되어 명문으로 꼽힌다. 14세 양간공 김연(金璉) 집안을 경상북도 예안파라고도 하며, 그 후손이 김장생으로 13세손이다. 양간공 예안파에서만...
-
노수를 도시조로 하고 노만을 파조로 하는 광주광역시의 세거 성씨. 국내 노씨(盧氏)들은 당나라에서 귀화했다는 노수(盧穗)를 도시조로, 노수의 아들이라는 9명을 각각 본과 파조로 삼고 있다. 노수와 아들들이 한반도에 건너온 것은 당나라에서 일어난 안녹산의 난 때라고 한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는 국내 노씨 본관을 137본으로 적고 있으나 2000년 국내 인구 조사 때 52...
-
광주광역시에서 승개를 시조로 하고 승우를 입향조로 하는 세거 성씨. 광산승씨(光山承氏)는 고려 정종 때 사람 승개(承愷)를 시조로 하고, 본관은 광산이다. 광주광역시 광산승씨 입향조는 승우(承祐)이다. 광주광역시에는 12가구 72명이 거주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의 세거 성씨. 광산장씨는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광산 향토지에 나오는 광산 본관 장씨이다. 장(張)씨는 국내 9위의 성씨로 『증보문헌비고』에는 245본관을 기록하고 있으나 현존 장씨 본관 수는 61본이다. 전국 장씨 91만 9339명 중 인동장씨가 64.3%를 차지한다. 인동은 안동의 옛이름이므로 같은 고장을 뜻하고 있지만, 인동장씨는 장금용(張金用)을 시조로 하고 안동...
-
탁지엽을 시조로 하는 광주광역시의 세거 성씨. 광산탁씨는 『광산탁씨족보』에서 시조를 고려 13대 선종[재위 1083~1094] 때 사람 탁지엽(卓之葉)이라고 정리하고 있다. 다만 『증보문헌비고』에서는 시조를 탁문영(卓文英) 호장으로 적고, 4세가 탁사정(卓思政)이라 하여 혼란스럽다....
-
반충을 시조로 하는 광주광역시의 세거 성씨. 광주반씨(光州潘氏)는 조선 초기 향토자료인 『신증동국여지승람』 광산현 토성으로 나오는 세거 성씨이다. 국내 반씨는 80위 성씨로 현재 12본관으로 나뉘어 2만 3216명이 살고 있다. 그 중 거제(巨濟) 본관이 대표적으로 거의 반수인 1만여 명이며, 광주 본관 반씨도 6,660명으로 적지 않은 편이다. 『증헌문고비고』를 보면 거제반씨 시...
-
오원을 시조로 하는 광주광역시의 세거 성씨. 본디 나주오씨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나주목 토성으로 나오는 61성 가운데 하나로 나주 본관 성씨로 나주목 9대 성씨에 속하였다. 고려 2대왕 혜종(惠宗)[재위 943~945]의 어머니 장화왕후를 나주오씨 다린군(多僯君)의 딸로 기록하고 있으나 시조에 대한 언급은 없다....
-
광산구 동호동의 남동과 본촌[행정구역 이름] 본양동 동네에 청송심씨 49가구와 타성씨 2가구가 살고 있는 집성촌. 청송심씨는 고려 충렬왕 때 사람 심홍부(沈洪孚)를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이 집안은 세종대왕의 처갓집으로 세종의 아버지 태종 이방원(李芳遠)으로부터 척살을 당하면서 주목받은 집안이다. 명종 비 인순왕후[1532~1575]도 청송심씨였으며, 경종 비 단의왕후[1686~1...
-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곡동 분토마을에 있는 서산유씨 세거지. 충청남도 서산[옛 이름 서령]을 본관으로 하는 유씨는 본디 문화유씨(文化柳氏)라고 하지만, 공민왕 때 사람 유숙(柳淑)[1316~1368]이 홍건적 토평에 공을 세워 서령군[서산의 옛 이름] 군봉을 받아서 본관을 서산이라 하였다는 집안이다. 그렇더라도 이 집안만은 이미 서산에 뿌리를 내리고 살던 토반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
-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호동의 남동과 본촌 동네에 있는 청송심씨 세거지. 청송심씨(靑松沈氏)는 고려 충렬왕 때 사람 심홍부(沈洪孚)를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심홍부 집안은 세종[재위 1418~1450]의 처갓집으로 세종의 아버지 태종 이방원으로부터 척살을 당하면서 주목받은 집안이다. 명종의 비 인순왕후[1532~1575]도 청송심씨이며, 경종의 비 단의왕후[1686~1718]도 청송심...
-
광주광역시의 세거 성씨. 부곡김씨는 『세종실록지리지』 무진군(茂珍郡) 토성 항목에 광주 3대 부곡(部曲)의 성씨로 나오는 김씨이다. 향·소·부곡(鄕·所·部曲)은 삼국시대 이후 조선 초기까지도 하나의 행정단위로 존재했던 특수지역이다. 광주광역시에 있던 양과(良瓜)[남구 대촌동 양과리], 경지(慶旨)[광산구 하남동과 흑석동], 벽진(碧津)[서구 서창동] 등 세 곳은 옛날 바닷가였거나...
-
조선 전기 광주 지역 출신으로 예문관한림, 홍문관대제학, 전라도사 등을 역임한 문신. 오백안(吳伯顔)의 본관은 낙안(樂安)이며, 아버지는 오척(吳陟)이다....
-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 일곡마을에 있는 광주노씨 세거지. 국내 성씨 중에는 본관을 광주로 쓰는 노씨(盧氏)와 광산을 쓰는 노씨가 있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나 『씨족원류(氏族源流)』 등은 다같이 본관을 광주라 하고, 시조를 노만(盧蔓), 노서(盧恕)로 각각 달리 쓰고 있으나, 실제로는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를 중심으로 사는 노씨들은 광주노씨라 하고, 광주광역시나 전라남도에...
-
정사조를 시조로 하는 광주광역시의 세거 성씨. 『세종실록지리지』(1454년) 무진군(茂珍郡) 토성 항목에 13성이 실려 있고, 촌(村)성으로 유(庾)씨를 적은 뒤 속성(續姓)이라 하여 개성김씨(開城金氏), 금산정씨(錦山程氏), 고흥신씨(高興申氏), 강진최씨(康津崔氏)의 4성을 덧붙이고 있다. 이 4성은 모두 향리(鄕吏)로 못 박았던 탓인지, 권문해는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