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정월 대보름에 다섯 가지 곡식으로 지은 밥을 먹는 풍속. 오곡밥은 다섯 가지 곡식으로 지은 밥으로 정월 대보름날의 전통적인 명절 음식의 하나이다. 찹쌀·차조·붉은팥·찰수수·검은콩 등을 섞어 오곡밥을 짓는 것이 상례인데, 지방에 따라 약간 다를 수 있다. 오곡의 혼합 비율에 대하여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에는 좁쌀·기장·멥쌀 각각 2되, 수수쌀 5홉, 붉은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