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가래질을 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가래노래」는 농가에서 홍수로 터진 둑을 쌓아 올리거나, 보를 만들 때 가래질을 하면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 즉 농요(農謠)의 하나이다. 가래질 방법을 사설로 표현하며 작업의 능률을 올리는 노래이다. 1993년 7월 23일 MBC ‘한국민요대전’ 제작팀에서 구미시 지산2동 어낙에서 백남진(남, 1924년생)과 박대복(남, 1918...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에서 임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담아 부르던 민요. 1984년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면 오로리 주민 유봉임(여, 76)이 가창한 「개야 개야」를 채록하여 1987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 구미시·선산군 편에 수록하였다. 개야 개야 깜동개야/ 받은 밥상 너 줄 때는/ 먹기 싫어 너를 주나/ 배가 불러 너를 주나/ 야삼경에 오는 임을...
-
경상북도 구미시 일대에서 개와 소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7년에 한국정신문화원에서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 구미시·선산군 편에 수록되어 있다. 이야기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주인을 구한 개의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주인이 정성껏 기른 소의 이야기이다. 옛날 현재의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 지역에 사는 사람이 선산에서 열린 장에 왔다 술에 잔뜩 취했다. 술...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다식리에서 고아읍 및 다식동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7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 구미시·선산군 편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현재의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다식리의 한 마을에 큰 연못이 있었는데 연못에서 나는 연밥을 임금한테 진상하였더니 ‘임금이 많이 먹고 배가 불렀다.’고 하여 마을 이름을 다식동이라 불렀다 한다. 한편...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구구단에 노랫말을 만들어 유희 삼아 부르는 민요. 1984년 구미시 옥성면에서 주민 육종수(남, 당시 64세)가 구구단을 토대로 창작한 노래를 제보하여 채록하였다. 「구구대문」은 후렴이 없고 독창으로 진행된다. 2음보가 중첩된 4음보 율격이다. 뒤의 수는 9로 고정시키고 앞의 수는 높은 수에서 낮은 수의 순으로 곱하여 나오는 수로 노랫말을 만든다. 구연 상황과...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그네를 타거나 집단적으로 모여서 놀 때 부르던 유희요. 「그네 노래」는 그네를 탈 때 부르기도 하지만, 이 노래는 가창 유희를 목적으로 부르는 노래이다.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에서 1984년 7월 27일 최정여·박종섭·임갑랑이 조사하였으며, 김일동(남, 당시 65세)이 불렀다. 「그네 노래」는 임과 함께 그네를 뛰고 싶다는 연정의 마음을 노래에 담고 있다. 많은...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부녀자들의 삶을 이야기한 서사 민요. 노래에 이야기를 담고 있는 민요를 서사 민요라고 한다. 「까치요」는 처음에 까치를 부르면서 시작하지만, 새를 소재로 한 노래가 아니고 부녀자들의 삶을 이야기로 담고 있는 노래이다. 채록된 것은 전체 노래의 일부분으로 보인다. 자신은 친정에서 좋은 환경에서 자랐지만 시집을 와서 고된 삶을 살고 있다고 자탄하는 내용이다. 「까치...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보름날 여성들이 집단을 이루어 놀면서 부르는 유희요. 구미 지역에서는 여성들이 달밤에 집단으로 모여서 놀이를 하였다. 두 사람의 술래가 서로 마주보고 손을 깍지 끼고 서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줄을 지어 그 아래를 통과하는 것이다. 노래가 끝날 때 붙잡힌 사람이 술래가 되는 놀이다. 보름날 밝은 달밤에 논다고 하여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일대에서는 「월월이...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경기민요 「노랫가락」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민요. 「노랫가락」은 원래 경기민요의 하나로 「무녀유가(巫女遊歌)」라고도 한다. 서울 지방 무가(巫歌)가 속요로 변한 노래 중 하나이다. 수집된 「노랫가락」은 두 사람의 가창자에 의해 불렸다. 첫 번째 「노랫가락」은 천혜숙·조형호가 1984년 7월 11일 고아읍 다식리 모산에서 홍헌악(여, 당시 64세)에게서 조사·채록...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서 단계 하위지(河緯地, 1412~1456)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하위지는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호는 단계(丹溪)·연풍(延楓)이다. 1435년(세종 17) 생원을 거쳐 1438년(세종 20) 식년문과에 장원을 하고, 1444년(세종 26) 집현전교리가 되었다. 1451년(문종 1) 집현전직전에 등용되어 『진설(陣說)』의 교정과 『역대병요(歷代兵...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달을 소재로 하여 부르는 유희요. 구미시 장천면 상림리에서 1984년 8월 16에 천혜숙·강진옥·정현숙·조형호가 조사·채록하였으며, 가창자는 김을년(여, 당시 70세)이다. 「달 노래」는 통속 민요인 「새야 새야 파랑새야」의 곡조에 맞추어 불렀던 노래로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어느 때나 즐겨 불렀던 노래이다. 이 노래의 가사는 대부분 다른 지방과 같지만...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민요 「구미 발갱이들 소리」 중에 부르는 노동요. 「달개 노래」는 「구미 발갱이들 소리」 10과장 중에서 9과장에 부르는 소리이다. 일반적으로 달구질을 하며 봉분·집터 따위를 닦을 때나 무덤을 다질 때 부르는 소리이므로 노동요라고 볼 수 있다. 「달개 노래」·「달구노래」·「달기노래」라고 부르기도 한다. 『구미의 무형문화재』에 백남진이 부른 노래가 기록되어 있다....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떠난 임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달과 연관하여 부르는 민요. 일명 「달거리」라고 하나 구미에서는 「달거리 노래」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달거리」는 십이잡가(十二雜歌)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정월부터 삼월까지는 그 달에 있었던 옛 일을 말하고, 그 달의 정경과 행사와 회포를 늘어놓는 월령체(月令體)이다. 그 뒤에는 여러 가지 내용이 들어 있다. 이처럼 「달거리」는...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무덤을 만들 때 봉분 주변의 흙을 밟으며 부르는 의식요. 「달구소리」는 1984년 7월 26일 구미시 옥성면 초곡리 육종수(남, 당시 64세)와 선산읍 노상리 한계술(남, 당시 80세)이 부르는 노래를 채록하였다. 「달구소리」는 망자의 시신을 묻고 봉분을 다지면서 동작을 통일하기 위해 선후창 형식으로 부른다. 선창자가 앞소리를 하면 나머지 일꾼들은 선창하는 사람...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댕기를 소재로 하여 부녀자들이 부르는 민요. 「댕기 노래」는 댕기를 소재로 하여 부녀자들이 연정을 노래하거나 자신의 신세한탄을 가사에 넣어 부르던 노래이다.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에서 1984년 7월 10일 최정여·임갑랑·박육규가 조사·채록하였으며, 가창자는 김분이(여, 당시 82세)이다. 댕기는 처녀아이들이 멋을 내는 주요 관심사이며, 부녀자들에게는 자신의 고향...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에서 도리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도는 고구려의 승려로, 일명 묵호자·아도·아두라고도 한다. 아도는 이차돈의 순교로 불교가 공인되기 100여 년 전의 인물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아도는 눌지왕 때 고구려에서 신라로 건너가 불법을 전하였다 한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아도는 5살에 출가하여 19살에 어머니 고도령의 명을 받들어 263년(...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돈을 소재로 하여 부르는 유희요. 최정여·박종섭·임갑랑이 1984년 7월 27일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에서 이상수(남, 56세)에게서 조사·채록하였다. 「돈타령」은 돈을 소재로 하여 십 전부터 구십 전까지 재미있게 사설을 엮어나가는 노래로, 돈이 없어도 즐겁게 잘 살 수 있다는 내용을 익살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아니~아니 노지는 못하리라/아니...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서 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3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 밀양군 편과 1987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 구미시·선산군 편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어느 장군이 선산 지역을 지나고 있었다. 장군은 큰 바위를 등에 실은 말을 끌고 선산고을을 넘어가고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아낙이 나타나 호들갑스럽...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꼬리 잡기 놀이를 할 때 부르는 유희요. 「동애 땋기 노래」는 「동아 따기 노래」·「동애 따기 노래」·「꼬리 따기 노래」라고도 한다. 앞사람의 허리를 잡고 일렬로 늘어선 대열의 맨 끝 어린이를 정해진 술래나 상대편이 잡는 어린이들 놀이인 꼬리 잡기를 할 때 부르는 노래이다. 이러한 꼬리 잡기 놀이와 「동애 땋기 노래」는 전국적인 분포를 보인다. 천혜숙·강진옥·정...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반복적인 손동작을 하며 모래집 짓기 놀이를 할 때 부르는 전래 동요. 「두꺼비 노래」는 모래집을 지으면서 부르는 노래로서, 전래 동요 중 대표적인 노래이다. 1993년 7월 21일에 구미시 산동면 성수2리 수부창에서 구순태(여, 1928년생)가 가창한 것을 채록하였다. 「두꺼비 노래」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노래지만, 지역에 따라 혹은 가창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말잇기 놀이를 하며 부르는 유희요. 「말이음 노래」는 제목 그대로 앞의 말을 받아 뒤의 내용으로 이어주는 노래이다. 끝말 잇기처럼 언어를 가지고 놀이를 하는 대표적인 유희요이다. 천혜숙·조형호가 1984년 7월 11일 구미시 고아읍 다식리 모산에서 김말임(여, 당시 59세)에게서 조사·채록하였다. 「말이음 노래」는 ‘영감영감 나무하로 가세’로 이야기를 시작하여...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구미 발갱이들 소리」 중에 부르는 노동요. 「모심기 노래」는 「구미 발갱이들 소리」 10과장 중 하나로 1993년 7월 23일 MBC ‘한국민요대전’ 제작팀에서 구미시 지산2동 어낙에서 백남진(남, 1924년생)과 박대복(남, 1918년생) 외 몇 명에게 채록한 것이다. 「모심기 노래」는 모내기가 시작되면 동네 사람들이 두 패로 나뉘어 소리를 한 대목씩 주고...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목화를 따며 부르는 노동요이자 유희요. 「목화 따는 처녀」는 목화를 따는 처녀와 주치를 캐는 총각이 문답식으로 정분을 주고 받는 형태의 사설을 지녔는데, 이른바 ‘남녀상열지사’에 해당하는 노래이다. 1984년 7월 10일 최정여·임갑랑·박육규가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의 김분이(여, 당시 82세)에게서 채록하였다. 「목화 따는 처녀」의 지리적 배경은 황해도 구월산...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목화동냥길에 나서는 이의 행색을 주제로 하여 부르는 민요. 「목화동냥 노래」는 목화동냥 가는 사람의 행색이 초라하나, 마음은 별로 궁하지 않음을 여유롭게 표현한 노래이다. 1984년 8월 24일 최정여·박종섭·임갑랑이 구미시 무을면에서 김금순(여, 당시 66세)에게서 채록하였다. 「목화동냥 노래」는 개령 진산 넓은 들에 인생을 달관한 무명의 나그네처럼 허름하나...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여인들이 물레질을 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물레질 노래」는 「삼삼기 노래」·「베틀 노래」와 더불어 「길쌈 노래」에 속한다. 한국의 중요한 노동요이자 부녀요(婦女謠)이다. 오랜 시간 밤잠을 자지 않으면서 무명실을 자아내는 물레질은 힘겨운 일은 아니지만, 혼자 지루하게 단조로운 일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가다듬어진 노래가 필수적이다. 천혜숙·강진옥·정현숙·조...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메밀을 농사하여 음식을 만들기까지를 표현한 민요. 「메밀노래」는 메밀을 많이 재배하던 과거에 부녀자들이 메밀을 심는 일로부터 시작하여 거두어들여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과정을 읊은 부녀요(婦女謠)이다. 구미시에서는 두 곡의 「미물 노래」가 채록되었다. 첫 번째는 천혜숙·조형호가 1984년 7월 11일 구미시 고아읍 다식리 모산에서 김말임(여, 당시 59세)에게서...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바느질을 하면서 부르는 부녀자들의 노동요. 「바느질 노래」는 여성 특유의 감성이 반영되어 있으며, 여성으로서의 자긍심과 독특한 정한(情恨) 및 바느질 모습을 생생하게 부각시킨 부녀요(婦女謠)이다. 구미에서 채록된 「바느질 노래」는 두 곡이 있는데, 하나는 천혜숙·조형호가 1984년 7월 11일 구미시 고아읍 다식리 모산에서 김말임(여, 당시 59세)에게서 조사·...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방귀로 인물과 국가를 빗대어서 부르는 유희요. 1984년 7월 10일 최정여·임갑랑·박육규가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의 황수원(남, 당시 53세)에게서 채록하였다. 「방구타령」 사설의 내용은 2부로 구분되는데, 앞부분에서는 가족의 각 인물에 대한 성격을 방귀에 빗대어 묘사하였으며, 뒷부분에서는 해방 이후 민중의 눈에 비친 한반도를 둘러싼 국가들의 이미지를 방귀에 빗...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방아를 찧을 때 부르는 노동요. 1993년 7월 23일 MBC ‘한국민요대전’ 제작팀에서 구미시의 옥성면 농소1리에서 강귀동(남, 1923년생)과 그 외 몇 명에게 채록한 것이다. 「방아 노래」는 한 사람의 선창자가 메기면 여러 사람의 후창자들이 받는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구미시에서 불리는 「방아 노래」의 내용을 보면 주요 곡물인 보리와 쌀에 관한 것과, 방아...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버선을 제재로 하여 부르는 민요. 최정여·박종섭·임갑랑이 1984년 8월 24일 구미시 무을면 원1리에서 윤복열(여, 당시 61세)에게서 조사·채록하였다. 「버선 노래」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질로 질로 가여다가/찔레꽃을 따여다가/임의 보선 잔볼 걸고/보선보고 임을 보니/버선 주기 아깝도다....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여자들이 베틀에 앉아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동요. 베 짜는 일은 주로 여성들의 노동인데, 낮에는 농사일을 하기 때문에 베 짜는 일은 대부분 저녁에 행해진다. 베 짜는 일은 같은 동작이 오래 동안 지속되는데, 사설의 내용은 베틀의 성립과 베틀의 부분 명칭 및 기능을 노래한다. 1984년 7월 10일 최정여·임갑랑·박육규가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의 김분이(여, 당시...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부엉이를 소재로 새의 소리를 모방하여 부르는 전래 동요. 「부엉이요」에서 부엉이는 주로 배고프고 을씨년스런 분위기로 묘사된다. 겨울철에 춥고 배고팠던 시절의 인상이 이렇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양식없다 부헝 걱정마라부헝/양식없다 부헝 걱정마라부헝/내일 모리 장이다 걱정말고 살어라/내일 모리 장이다 걱정말고 살어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새가 소리를 내는 것을 “새...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사위에 대한 장모의 심정을 담아 부르는 민요. 「사위 노래」는 딸을 시집보낸 어머니가 사위에게 딸의 결혼 생활이 원만하기를 사위에게 부탁하는 노래이다. 1984년 7월 11일 최정여·임갑랑·박육규가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의 김분이(여, 당시 82세)에게서 채록하였다. 「사위 노래」에는 장모가 사위에게 탁주 한 잔 대접하면서 딸의 편안한 결혼 생활은 사위에게 달렸으...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삼을 삼을 때 부르는 노동요. 「삼삼기 노래」는 노동요의 일종으로 부녀자들이 삼을 삼을 때 부르는 부녀요(婦女謠)이기도 하다. 일명 「삼삼기 소리」라고도 하며 「줌치 노래」라고도 한다. 노래의 내용이 주로 밤을 새워 삼일을 할 때 잠을 쫓는 것으로 되어 있어, 지역에 따라서는 「잠 노래」라고도 한다. 대부분의 「삼삼기 노래」는 부녀자들의 고된 노동과 시집살이,...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장례 때 상여를 메고 가는 상여꾼들이 부르는 의식요(儀式謠). 「상부소리」는 상여를 메고 가면서 인생의 허망함과 가족과 헤어지는 애틋함 등을 구슬프게 부르는 소리로, 「상여 소리」라고도 한다. 1993년 7월 23일 MBC ‘한국민요대전’ 제작팀이 구미시 장천면 상림리에서 선창자 마삼조(남, 1933년생)와 후창자 이상열 외 몇 명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상부소...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원리와 선산읍 일대에서 정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4년 8월 24일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원1리 주민 지양식(남, 80)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1987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 구미시·선산군 편과 2007년 계명대학교출판부에서 출간한 김재웅의 『대구·경북 지역의 설화 연구』에 수록하였다. 조선시대 때의 일이다....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에서 명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길재(吉再, 1353~1419)는 고려 말기의 학자로 호는 야은·금오산인이다. 고려 삼은 가운데 한 사람이며, 저서에 『야은집(冶隱集)』과 언행록에 『야은언행습유록(冶隱言行拾遺錄)』가 있다. 하위지(河緯地, 1412~1456)는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학자로 호는 단계이다. 사육신의 한 사람으로 1456년(세조...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불리는 성주굿의 내용이 담긴 민요. 성주신은 집의 여러 신들 중에서 최고의 신으로 집안을 다스리고 부귀와 영화 일체를 관장한다. 성주굿은 성주신을 받들어 제액초복(除厄招福)하는 굿이다. 구미 지역을 포함한 경상도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지신밟기를 할 때 성주굿의 내용이 담긴 「성주풀이」를 한다. 따라서 「지신밟기 소리」와 「성주풀이」는 명칭은 다르나 같은 개념이다...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부르는 민요. 천혜숙·강진옥·정현숙·조형호가 1984년 8월 16일 장천면 상림리에서 김봉열(여, 당시 71세)에게서 조사·채록하였다. 「수박질 노래」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순금 살짝 나왔구나/거츤 비단 안을 대고/순금 비단 저 처매를/허리 절롬 짤라 잇꼬....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시집살이의 애환을 내용으로 하여 부르는 민요. 「시집살이 노래」는 시집살이의 고난 속에서 생활의 애환을 노래한 부녀요(婦女謠)로, 일반적으로 4음보의 후렴이 없는 형식적 공통점이 있다. 최정여·박종섭·임갑랑이 1984년 8월 24일 구미시 무을면 원1리에서 김금순(여, 당시 66세)에게서 조사·채록하였다. 무을면 「시집살이 노래」는 사과 하나를 따 먹다가 시누이...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여성의 정절을 의심하는 내용을 담아 부르는 민요. 「쌍금쌍금 쌍가락지」는 1984년 7월 10일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의 임병구(남, 당시 58세)와 유봉임(여, 당시 76세), 장천면 상림리의 김을년(여, 당시 70세)이 가창한 것을 채록하였다. 「쌍금쌍금 쌍가락지」는 여인의 정절을 매우 강조했던 조선시대의 산물로 보인다. 유교 윤리의 지배를 받고 살았던 당시의...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한글의 닿소리와 홀소리를 반복하여 리듬을 만들어 부른 유희요. 「언문 뒤풀이」는 국문으로 된 말을 재미있게 엮어나가는 곡조를 굿거리장단에 얹어서 부르는 유희요이다. 이러한 「언문 뒤풀이」는 「한글 뒤풀이」라고도 부른다. 「언문 뒤풀이」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첫 구절로 삼아 여기에 사랑 이야기를 엮어 음악적인 변화보다는 사설 전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글을 배...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평양 기생 옥단춘의 미모를 소재로 부른 민요. 「옥단춘 노래」는 고전소설 『옥단춘전』에 등장하는 기생 옥단춘의 미모를 노래한 민요이다. 옥단춘은 평양 기생으로 선비 이혈룡을 도와 과거에 급제하도록 하는 순정과 절의가 있는 여인이다. 『옥단춘전』은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 소설이다. 조선 숙종 때 두 재상이 각각 김진희와 이혈룡이라는 같은 나이의 아들을 두었는데,...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참외를 제재로 하여 부르는 민요. 「외따기 노래」는 천혜숙·강진옥·정현숙·조형호가 1984년 8월 16일 장천면 상림리에서 김인분(여, 당시 51세)에게서 조사·채록하였다. 「외따기 노래」는 할머니와 화자와의 대화체 사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설의 마지막에 화자가 할머니에게 길을 가다가 목이 마르면 참외를 하나 따먹자는 내용이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할마이 할...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원리에서 원동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4년 8월 24일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원1리 주민 지양식(남, 80)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1987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 구미시·선산군 편과 1999년 구미문화원에서 출간한 『구미마을사』에 수록하였다.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원리 원동은 북쪽으로는 머무산을 등지고 남쪽으로...
-
경상북도 구미시 일대에서 유금이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7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 구미시·선산군 편과 1999년 임재해의 『설화작품의 현장론적 분석』에 수록되어 있다. 유금이들에 관한 이야기는 경상북도 경주 지역에서 다수 채록되었는데,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채록된 것은 왕의 이름이 없다. 경상북도 경주 지역에서 채록된 것은 왕의 이름이...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이선달네 맏딸아기를 주인공으로 해서 부르는 서사적 성격의 노동요. 이선달네 맏딸아기와 과거 보러 가던 선비의 이야기를 다룬 서사적 성격의 길쌈 노동요이다. 노래 부르는 주체가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의 가치관이 잘 반영되어 있다. 경상북도 지방에서 주로 전승, 채록되었다. 채록본에 따른 편차는 크지 않다.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실린 구미 채록본에는 이선달네 맏딸아기...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인생무상을 주제로 부르는 타령조의 유희요. 구미시 옥성면 초곡리에서 1984에 7월 26일 최정여·박종섭·임갑랑이 조사·채록하였으며, 가창자는 육종수(남, 당시 64세)이다. 「인생가」는 「창부 타령」의 곡조에 인생무상을 노래한 것으로, 가창자마다 다른 가사를 부른다. 어허~ 아니놀지도 못하겠네 아니쓰지도 못하겠어/이세상에 나온사람들 어느덕으로 나왔으며/서해서산...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아기를 재우거나 어르면서 부르는 민요. 자장가는 아기를 재우려는 기능이 분명하고 아기에게 사설 내용을 들려주기 위해서 어른들이 부른다는 점에서 어린이들만이 부르는 다른 전승 동요와는 성격이 다르며, 따라서 민요로 다루어지기도 한다. 「아기 재우는 노래」와 같은 아이를 재울 때 부르는 노래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는데, 가창자에 따라 조금씩 가사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걸인들이 구걸할 때 춤을 추면서 부른 타령조의 민요. 「장 타령」은 일명 「각설이 타령」 및 「품바 타령」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 노래는 피지배층 사람들이 걸인 행세를 하여 부정한 자에게 현실의 울분을 풍자와 해학을 통해서 담아낸 것이다. 걸인 행세를 한 사람들이 밥을 구걸하기 위해서 주로 대문 앞에서 집단적으로 불렀다. 「장 타령」은 1984년 7월 10일...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남녀 간의 정이 드는 모습을 담은 민요. 「정 노래」는 1984년 7월 10일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의 황수원(남, 당시 53세)과 7월 11일 김분이(여, 당시 82세)가 가창한 것을 채록하였다. 「정 노래」는 남녀 간에 정을 내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일정한 형식은 없다. 「정 노래」는 남녀 간의 사랑을 표현하는 비기능요이다. 구미 지역에서의 「정 노래」도 다른...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음력 정초에 굿패나 걸립패가 지신밟기를 하면서 부르는 민요. 정초에는 집집마다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풍작,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행사가 벌어지는데 이를 ‘지신밟기’라고 한다. 이 때 풍장과 함께 상쇠가 앞에서 고사소리로 덕담을 푼다. 1984년 7월 26일 최정여·임갑랑·박종섭이 구미시 옥성면 초곡리의 육종수(남, 당시 64세)에게서 채록하였다...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징검이를 소재로 하여 부르는 타령조의 유희요. 「징검이 타령」의 징검이(징금이 또는 징거미)는 ‘징거미 새우’라고도 하는 민물 새우를 말한다. 이는 빗쟁이한테 시달리다 못해 몸의 일부를 팔아서라도 빚을 갚겠다고 거듭 다짐하는 매우 특이한 내용의 노래이다. 타령류의 민요는 어떤 주제를 잡아 그에 관한 사례를 길게 늘어놓는 방식이다. 영남 지역의 할머니들이 잘 부르...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부르는, 무가가 민요화된 대표적인 유희요. 「창부타령」은 경기민요를 대표하는 민요이다. 경기민요의 특징을 설명할 때 창부타령조 또는 창부타령 토리라는 말을 쓸 정도로 창부타령은 유명하다. 창부타령은 서울 굿에서 불리는 무가(巫歌)에 뿌리를 두고 있다.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에서 1984년 7월 10일에 최정여·임갑랑·박육규가 조사·채록하였으며 가창자는 임병구(남,...
-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과 해평면에서 채미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미정은 1986년 10월 15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12월 26일 명승 제52호로 변경되었다. 고려 후기의 충신이자 학자인 길재(1353~1419)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기 위하여 1768년(영조 44) 채미정을 건립하였다. 길재의 호는 야은(冶隱)·금오산인(金鰲山人)이다....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자형과 처남의 대화 내용을 소재로 하여 부르는 민요. 1984년 8월 24일 구미시 무을면 원1리에서 최정여·박종섭·임갑랑이 김금순(여, 66세)에게서 조사·채록하였다. 「처남노래」는 자형과 처남이 누나가 무엇을 하는지 묻고 답하는 대화체의 노래로, 자형의 물음은 누나의 실제 행위에 대한 것인데 비해 처남의 대답은 자형에 대한 누나의 마음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내...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흥을 돋울 때 부르는 유희요. 「치야 칭칭나네」 노래는 놀이를 할 때 여러 사람의 흥을 돋우는 흥겨운 민요이다. 이 노래의 명칭은 지역에 따라 「칭칭이」, 「쾌지나 칭징나네」로 지칭되기도 한다.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작업이나 흥을 돋우기 위해서 선후창으로 가창되기 때문에 기능요로 분류하기도 한다. 「치야 칭칭나네」는 1984년 7월 11...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첩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서사 민요. 「큰어마이 노래」는 첩을 보지 말라는 본처의 심정을 담고 있는 서사 민요이다. 지역에 따라서 경상감사 사위가 지위가 낮은 처가를 못 본 체하고 지나가는 것을 보고, 장인과 장모가 애달픈 심정을 표현한 노래로 전해온다. 구미시 고아읍 다식리 모산에서 1984년 7월 11일에 언혜숙·조형호가 조사·채록하였으며, 가창자...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수확한 곡식을 타작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타작 노래」에는 「보리 타작 노래」와 「도리깨질 노래」가 있다. 「보리 타작 노래」는 보리를 탈곡할 때 부르지만, 「도리깨질 노래」는 조·콩·수수 등과 같이 밭에서 수확한 곡식을 타작하면서 부른다. 이러한 「타작 노래」는 구미 지역에 매우 빈약한 실정이다. 왜냐하면 밭농사에 비하여 논농사가 우세하기 때문이다. 구미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메뚜기를 소재로 부르는 민요. 「항굴레비 노래」는 모찌기 할 때 메뚜기가 날아들면 손에 잡아 들고 부른 노래이다. 메뚜기의 모양을 다른 사람과 비유하며 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구미시 고아읍 다식리 모산에서 1984년 7월 11일에 천혜숙·조형호가 조사·채록하였으며, 가창자는 홍옥련(여, 당시 70세)이다. 「항굴레비 노래」는 메뚜기의 모양을 주위 사람과 비교하...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해방의 기쁨을 노래한 신민요. 「해방가」는 창부 타령의 곡조에 해방의 기쁨을 가사에 담고 있다. 구미시 옥성면 초곡리에서 1984년 7월 26일에 최정여·박종섭·임갑랑이 조사·채록하였으며, 가창자는 육종수(남, 당시 64세)이다. 「해방가」는 일제로부터 광복을 이룬 역사적 사건을 창부 타령의 곡조에 담아 노래한 것으로, 가사는 다음과 같다. 아니~ 노지는 못하겠...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화투장의 특성을 나열하면서 부르는 노래. 「화투노래」는 1984년 7월 27일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의 최용보(남, 당시 63세)와 7월 10일 고아읍 오로리의 김분이(여, 당시 82세)가 가창한 것을 채록하였다. 「화투노래」는 화투장에 담겨 있는 내용을 하나씩 먼저 제시하여, 월별로 자신의 속마음을 사설로 엮어 부르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투노래」는 일제...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환갑을 맞이한 부모에게 만수무강을 기원하면서 부르는 노래. 「환갑 노래」는 1984년 8월 24일 구미시 무을면 원리의 정순이(여, 당시 68세)와 7월 10일 고아읍 오로리의 김분이(여, 당시 82세)가 부르는 것을 채록하였다. 「환갑 노래」는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환갑을 맞이한 기쁨을 사설로 엮어 부른다. 이 노래의 구성과 형식은 뚜렷하지 않지만 환갑...
-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해 전해지는 민간 문화. 구비전승은 구비문학(口碑文學)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구비전승은 구비문학인 설화(신화·전설·민담), 민요, 판소리, 무가, 속담, 수수께끼 등에 재담(才談), 금기어(禁忌語), 속신(俗信), 은어(隱語), 욕과 육담(肉談)도 포함된다. 구미 지역에는 이와 같은 다양한 구비전승 자료들이 풍부하게...
-
경상북도 구미 지역의 민중들이 부른 소리. 민요는 민중들이 즐겨 부른 노래로, 민중 삶의 애환과 바람 등이 노래로 표현되고 구전으로 전승된 소리다. 민요는 각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특징을 지닌다. 그것은 지리적 환경 및 말투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그 음악적 특징을 별도로 ‘토리’라고 한다. 구미시는 시 한가운데로 낙동강이 흘러 평야가 발달한 까닭에 넓은 충적평야가 펼쳐져 있다....
-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신화·전설·민담. 구미 지역에는 신화·전설·민담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설화들이 전해오고 있는데, 그 중에는 구미 지역과 직접 관련된 설화도 있고 구미 지역과 특별한 관련성이 없는 설화도 있다. 구미 지역의 설화는 『선산군지』, 『구미사료집』, 『한국구비문학대계』, 『구미마을사』, 『구미시지』, 『고아마을사』 등에 수록되어 있어 대략적인 현황을...
-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의식의 일부로 불려진 민요. 민요를 기능에 따라 분류할 때 의식의 기능을 가지는 민요를 의식요라 한다. 의식요는 의식의 일부로 주술적 목적이나 기타 의식 진행상의 목적 실현을 위하여 불려진다. 민요에서의 의식요는 세시의식요와 장례의식요가 있다. 세시의식요는 지신밟기나 서낭굿을 할 때 부르는 노래로 ‘지신밟기’·‘고사요’ 등의 이칭이 있다. 장례의식요에는 「상...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12잡가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민요. 원래 잡가는 조선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번창했던 시가의 한 갈래로, 문학적으로 볼 때는 시조·가사 등과 구별되는 일군의 시가류를 지칭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잡가는 「유산가」·「이팔청춘가」 등과 같이 곡조에 의존하여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최정여·박종섭·임갑랑이 1984년 7월 27일 선산읍 노상리에서 최용보(남, 당시 6...
-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 오랜 세월 동안 꾸준하게 전해오고 있는 이야기. 전설은 신성한 것은 아니지만 진실한 것으로 믿고 실제적으로 있었다고 전해오는 이야기로 그 진실성을 뒷받침하는 특정의 개별적인 증거물을 가지고 있다. 전설은 ‘이조 숙종대왕 시절에 서울 남산골에 …’라는 식의 구체적으로 제한된 시간과 장소를 갖는다. 전설의 주인공은 여러 종류의 인간이되 그의 행위는 인간과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