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고종 31)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전개된 동학농민전쟁을 기록한 고문헌. 『공산초비기(公山剿匪記)』는 내용상 공주 전투에 참여하였던 관군이 기록한 것으로 보이나, 저자 및 편찬 경위에 대해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다. 『공산초비기』는 1권 1책이며, 필사본이다. 가로는 25㎝이고, 세로는 35.5㎝이다. 『공산초비기』는 「이인지역(利仁之役)...
1892년(고종 29) 10월 충청도 공주에서 서인주와 서병학이 동학 교조 최제우의 신원과 포교의 자유를 주장하기 위해 개최한 집회. 1864년 3월 교조 최제우가 좌도난정(左道亂政: 사악한 종교로 세상을 어지럽힘)의 죄목으로 처형된 이후, 동학(東學)은 철저하게 금지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학의 교세는 수그러들지 않았으며, 1890년대 초반 삼남지역(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1894년 9월 재봉기를 선언한 동학농민군은 서울로 북상하기 위해서는 중부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라 할 수 있는 공주를 점령해야만 했다. 이를 위해서 전봉준이 이끄는 주력 부대와 손병희의 북접 부대가 결합한 동학농민군 연합 부대는 논산에 집결하여 공주를 점령하기 위해 진격하였으나, 2차에 걸쳐 전개된 공주 전투에서 패함으로써 ‘척왜’와 ‘보국안민’의 기치 아래 전개된 동학농민혁명이...
1894년(고종 31)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 우금치에서 동학농민군과 조선·일본 연합군 사이에 있었던 전투. 1894년 6월 21일 일본군이 경복궁을 점령하고 친일내각을 성립하였으며, 6월 23일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친일내각과 함께 동학농민군 토벌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대한 반발로 전봉준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다시 봉기하였다. 그러나 전봉준을 비롯한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