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에 있는 은행나무. 주문진 장덕리 은행나무는 장덕리 마을 앞 하천변에 위치하며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수나무이다. 우리나라 은행나무 중에서 오래 사는 나무는 대개 암나무인데 장덕리 은행나무는 장수하는 수나무로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수령은 확실치 않으나 800년 정도로 추정한다. 이 나무 주위에 탱자나무와 배롱나무 등이...
-
강원도 강릉시 남항진의 옛 절터인 한송사지(寒松寺址)에 있던 석불상. 한송사지 보살상 중 국보 제124호는 국립춘천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보물 제81호는 강릉시오죽헌시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국보 제124호 보살상은 한송사지에 있었는데, 1912년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1965년 6월 한일협정에 따라 1966년 5월 우리나라로 반환되었다. 국보 제124호...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관음리에 있는 고려 시대 오층 석탑.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관음2리 안곡동 일원의 고려 시대 절터에 있다. 기단부(基壇部)는 2단 형식으로 하대중석의 각 면에 3구(具)의 안상(眼象)을 조각하였고, 상대중석의 각 면석에는 우주(隅柱)와 1개의 탱주(撐柱)를 각출하였다. 상층기단 면석 위의 상대갑석은 부연(附椽)이 있다. 탑신부(塔身部)는...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의 굴산사지에 있는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 강릉굴산사지석불좌상은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하나인 사굴산문의 본산으로 알려진 굴산사지에 위치한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이다. 굴산사는 통일 신라 문성왕 9년(847) 구산조사의 한 사람이었던 범일(梵日)이 명주 도독(溟州都督)의 권유로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절터만 남아 있...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에 있는 석탑. 강원도 강릉시 산계리 절터에 무너진 석탑재를 모아 놓은 3층 석탑 1기가 있다. 강릉의 읍지인 『증수임영지(增修臨瀛誌)』사찰조에 ‘산계암은 강릉부에서 남쪽으로 80리 떨어진 산계령에 있다[山溪菴在府南八十里山溪嶺下]’라는 기록만 있을 뿐이다. 이후에 간행된 『강원도지』,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
-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玉川洞)에서 출토된 석불. 강릉석불입상은 옥천동 민가에 있었던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초기 양식의 석불로 1992년에 강릉 향토 사료관[현 오죽헌·박물관]으로 이전하였다. 강릉석불입상은 대좌와 신체가 별석으로 조성되어 있다. 오랫동안 풍우로 마모되었으나 원만한 얼굴과 유려한 의문,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좌는 원형이며...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의 괘방산 중턱에 있는 등명사의 옛터. 등명사라는 명칭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풍수지리에서 입각하여 볼 때 사찰이 강릉대도호부 중 암실(暗室)의 등화(燈火)와 같은 위치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며, 일설에는 이곳에서 공부하는 선비들이 삼경(三更)에 산에 올라 붉을 밝히고 기도하면 급제가 빠르다고 하여 붙여졌...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에 있는 소나무. 명주 삼산리의 소나무는 연곡면 삼산2리 내동마을에서 약간 떨어진 소금강 입구 주차장에 위치해 있고, 냇가에서 멀지 않는 돌밭에서 자라며 물푸레나무와 떡갈나무 등과 더불어 작은 숲을 이루고 있다. 내동 마을의 질병과 재난을 막기 위해 마을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이 소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인 서낭나...
-
강릉김씨의 시조인 명주군왕 김주원(金周元)의 묘. 신라 태종무열왕 5대 손으로 알려진 김주원이 명주군왕(溟州郡王)으로 봉(封)해졌기 때문에 왕릉이라고 한다. 신라 선덕왕(宣德王)이 후사(後嗣)없이 죽자, 신하들은 왕족 중에 김주원을 택하여 왕위에 추대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침 경주에 내린 큰 비로 강을 건너지 못해 김주원은 회의에 참석치 못하게 되었다. 신하들...
-
범일(梵日)은 사굴산문(闍堀山門)의 본산인 굴산사(屈山寺)를 창건한 신라시대 선승(禪僧), 굴산사지(屈山寺址)는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 있었던 굴산사(崛山寺)의 옛 절터.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는 굴산사지가 있다. 창건연대와 연혁을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으나, 범일이 입당구법(入唐求法)한 후 귀국하여 851년(문성왕 13) 명주도독 김공(金公)의 청을 받아 굴...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 있는 보현사의 대웅보전. 신라 진덕여왕(眞德女王) 4년(650)에 자장율사(慈藏律師)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하며, 나말여초에 낭원대사(朗圓大師)에 의해 지장선원(地藏禪院)으로 중수되었다. 조선시대에는 퇴락하였다가 조선 후기에 중창된 것으로 파악된다.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현길 396[보광리 산 544번지]에 있다. 조선...
-
사찰이 있었던 터나 현재 전해지는 불교 관련 물건. 강릉 지역의 불교 유적 가운데 지금까지 알려지고, 조사된 폐사지로는, 향호리사지(香湖里寺址)[주문진읍 향호2리 816], 삼교리사지(三橋里寺址)[신사동사지(新寺洞寺址), 주문진읍 삼교리 572], 삼산리사지(三山里寺址)[청학암(靑鶴菴), 연곡면 외동길 111[삼산2리 259]], 장덕리사지(長德里寺址)[원당사지(元堂寺址...
-
승려가 불상을 모시고 불도(佛道)를 닦으며 교법을 펴는 곳. 1. 문헌 수록 사찰 강릉시 소재 사찰로서 문헌에 수록된 사찰로는 굴산사(掘山寺), 보현사(普賢寺), 문수사(文殊寺), 신복사(神福寺), 등명사(燈明寺)[현 등명낙가사], 안국사(安國寺)[안곡사], 산계암(山溪菴), 염양사(艶陽寺), 청학사(靑鶴寺), 용연사(龍淵寺), 칠성암(七星菴)[현 법왕사(法王寺)], 정...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봉토돌방무덤. 연곡면사무소의 서남쪽에 돌출된 작은 구릉의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고분의 구조는 정확한 학술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묘제의 형식 및 조성연대 등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동쪽에 인접한 구릉 상에 분포한 영진리 봉토돌방무덤[봉토석실분(封土石室墳)]의 구조와 비교해 볼 때 할석(割石)으로 4...
-
강원도 강릉시 운산동에 있는 은행나무. 운산동 은행나무는 암그루로서 농경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수세(樹勢)가 좋다. 매년 결실을 맺어 수확을 거두고 있으며 수령은 600년으로 추정된다. 운산동 은행나무는 마을의 신목(神木)은 아니지만, 나무에 큰 구렁이가 있어 마을의 재앙을 막아준다는 전설이 있다. 보존 상태가 비교적 양...
-
허균, 허난설헌의 고향으로 잘 알려진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초당마을은 초당두부로도 유명하다. 태백준령이 뻗어내려 동해와 맞닿은 해변 소나무 숲속에 나지막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하는 마을이 있으니 이곳이 초당이다. 초당마을은 ‘초당의 밥 짓는 연기(草堂炊煙, 초당취연)’가 경포8경에 들 정도로 풍광이 빼어나며 유서 깊고 살기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