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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방에서 고기 잡을 때 부르던 민요. 강릉 지방 연안어업에서 그물을 당겨 올린 다음, 그물에 담긴 고기를 가래로 퍼 담으면서 부르던 어업 노동요의 하나로 「태질소리」라고도 한다. 여기서 ‘태’란 고기를 퍼 담는 도구를 가리키는데, 지역에 따라 ‘쪽대’ 또는 ‘바디’라고도 한다. 현재는 어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부르지도 않고, 노래가 전승되지도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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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방에서 불리던 향토민요. 「긴 아리랑」 또는 「긴 아라리」라고도 부르던 노래로 흥겹게 노는 좌석에서 유희요의 하나로 부르며, 때로는 모내기소리로도 불렸다고 한다. 현재 모내기소리로 전승되는 「자진아라리」와 곡조나 사설이 비슷하지만, 「자진아라리」보다 느리게 부르며 박자 구조가 3소박 4박자이다. 1980년 경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의 황석관이 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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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잡을 때 그물을 당기면서 부르던 민요. 동해에 접한 강릉 지역은 연안어업이 발달했는데, 바다에서 고기를 잡을 때 재래식 그물을 당겨 올리면서 불렀던 노래가 1970년대 초에 채록되어 전한다. 지금은 전승이 단절된 이 노래는 강릉시 강문에서 채록된 것으로 당시 이용선이 노래하고 최종민이 채록하였다.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이 두 패로 나뉘어 소리를 주고받으면서 노래하였다. 별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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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논에서 김을 매면서 부르는 노래. 강릉 지방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향토민요의 하나로, 강원 영동지방에서는 모내기를 한 지 20일쯤 지나면 ‘아이 김매기[초벌 김매기]’를 하는데, 이때는 손으로 풀을 뽑는다. 두벌 김매기는 그로부터 20일쯤 지나서 하고, 마지막 세벌 김매기는 다시 20일쯤 지나서 했다고 한다. 예로부터 이 지방에서는 논을 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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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국사성황을 모시고 내려오는 행렬에서 불려지는 민요. 지금은 전승되지 않는 강릉 지방 향토 민요의 하나로, 1980년 경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황석관 옹의 녹음이 남아 전한다. 이 노래는 좌석에서 유희요로 흥겹게 불리기도 하지만, 음력 4월 보름날 대관령국사성황을 모시고 내려오는 행렬에서 「영산홍」과 함께 불리기도 하였다. 「놀양사거리」라는 제목으로 보아 사당패 등의 전문음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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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방에서 시신을 매장하고 무덤을 다지며 부르는 소리. 세상을 떠난 망자의 유해를 산소에 모신 다음, 흙을 덮고 봉분을 다지면서 부르는 노래로, 달구꾼들이 발을 맞추기 위하여 부른다. 느리게 부르는 「긴 덜구소리」와 빠르게 부르는 「종종덜구소리」가 있는데, 「긴 덜구소리」를 부르다가 덜구질이 막판에 이르면 잦은 소리인 「종종덜구소리」를 부르는데, 「긴 덜구소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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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방에 전승되는 향토민요. 한국의 향토민요에서 잦은 또는 자진이라는 말은 빠르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잦은 아리랑」은 빠르게 부르는 아리랑이라는 뜻이다. 강원도 지방에서 널리 부르는 아리랑은 흔히 「정선아리랑」이라 불리는 곡조이다. 그러나 이 노래는 3소박 4박자로 느리게 부르거나, 또는 사설을 촘촘하게 엮어 부른다. 따라서 느린 소리를 「긴 아리랑」이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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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방에서 모를 찌면서 부르는 향토민요. 모판에서 다 키운 모를 모내기 할 논으로 옮겨가기 위하여 모를 찌면서 부르는 향토민요로 「한춤소리」라고도 한다. 이 노래를 「한춤소리」라 하는 것은 모를 쪄서 한단 만큼의 분량, 즉 ‘한춤(한줌)’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여러 사람이 모판에 엎드려 각자 모를 찌면서, 한 사람씩 돌려가며 이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 작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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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통나무나 큰 돌처럼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 부르는 민요. 산에서 큰 나무를 베어 옮길 때, 또는 축대를 쌓거나 집을 지을 때 큰 돌을 옮기면서 부르는 일종의 노동요이다. 이 밖에도 철도 건설이나 토목 현장에서 무거운 것을 옮길 때는 흔히 불렀던 노래이다. 옮기려는 무거운 물건에 줄을 달고, 이 줄을 묶은 긴 나무를 좌우에서 메고 옮기는데, 물건의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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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상여가 망자의 집을 떠날 때 부르는 소리. 강릉 지방에서는 상여를 메는 사람을 ‘상군’이라 한다. 상군들이 상여를 메고 집을 떠날 때, 상여의 머리를 세 번 숙여 하직인사를 하고 나면, 선소리꾼이 요령을 흔들며 자유스런 리듬으로 “아 어어이 우 어어”라 하면서 느리게 노래를 부르면, 상여꾼들이 제창으로 뒷소리를 받는다. 이어서 “인제 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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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바다에서 고기를 잡을 때 그물을 당기며 부르던 민요.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에 전승되는 어업 노동요의 하나로, 정치망이 아닌 재래식 그물을 당기면서 부르던 노래이다. 그물을 당기는 작업에서 부르는 노래이므로, 사설의 내용은 별 의미가 없는 입타령으로 작업의 동작을 맞추고 힘을 내기 위한 구령에 가깝다. 받는 소리 역시 짧은 호흡의 간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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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방에서 추수할 때 벼를 베면서 부르는 향토민요. 한 해의 논농사를 마치면서 벼를 거두어 들일 때 벼 베기 소리로 불리는 노래이다. 강릉에서는 본래 이 노래를 「불림」 또는 「불림소리」라 하였고, 「벼 베기 흥조」라 부르기도 하였다. ‘불림’이란 말은 높은 소리로 외쳐 부른다는 의미이다. 논에서 벼를 베어 묶을 때 여럿이 함께 일하면서 한 사람씩 돌아가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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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방에 전승되는 그물에서 고기를 빼어 내면서 부르는 민요. 재래식 어업 과정에서 불리던 어로요(漁撈謠)의 하나이다. 바다에서 걷어 올린 그물을 배에 싣고 돌아오면 주로 부녀자들이 그물에서 고기를 빼어 내는데, 이 작업을 ‘삣기기’라 하며, 이 때 부르는 노래를 「삣기는 소리」라 한다.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이 두 패로 나뉘어 소리를 주고받으며 부른다. 메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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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방에서 논을 맬 때 부르던 민요. 「오독떼기」와 함께 논매는 소리로 불리며 노는 좌석에서 유희요로도 불린다. 현재는 강원도무형문화재 제5호 「강릉학산오독떼기」의 일부로 포함되었다. 강릉 지방에서는 논매는 소리로 「오독떼기」를 주로 부르는데, 논을 매다가 심심하면 뒷부분에 「잡가(오동동)」와 더불어 「사리랑」을 함께 부르기도 한다. 「사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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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과정에서 새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하여 부르는 주술적인 성격이 강한 민요. 정초의 세시의례와 관련된 노래로, 흔히 「새 쫓는 소리」라 하면 가을철에 벼가 익어 갈 무렵 새를 쫓기 위하여 외치는 소리를 떠올리지만, 이때는 새를 쫓기 위하여 허수아비를 세우고 큰 소리를 내거나 고함을 질러 새를 쫓을 뿐 노래를 부르지는 않는다. 「새 쫓는 소리」로 전하는 향토민요는 정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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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학산오독떼기」 중 논에서 풀을 맬 때 부르는 노래의 하나로서 논매기 작업의 마지막에 불리는 소리. 강릉 지역의 대표적인 논매기소리는 「오독떼기」인데 논매는 작업의 특성에 따라 장시간의 작업과정에서 피로도 덜고 음악적인 다양성도 꾀하기 위하여 잡다한 여러 노래를 덧붙여 부르기도 한다. 이 중에서 논매기 작업의 마지막에 불리는 노래가 「싸대」인데, 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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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 전승되는 의식요. 매년 5월 단오에 개최되는 단오굿의 선행 의식으로, 음력 4월 보름날 강릉 지역의 수호신인 대관령국사성황(大關嶺國師城隍)을 모시고 대관령을 내려와 강릉시 홍제동에 자리 잡고 있는 여서낭당에 모시는 과정에서 불리는 노래이다. 여러 사람이 행렬을 지어 대관령을 내려오면서 주고받으며 부르는 의식요의 하나로 「영신가(迎神歌)」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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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방에 전승되는 향토민요의 하나로 「오독떼기」를 부르다가 섞어 부르는 노래. 강릉 지방의 대표적인 논매는 소리인 「오독떼기」를 부르다가 뒷부분에서는 다른 노래를 섞어 부르기도 하는데, 「오독떼기」는 노래하는데 힘이 들기 때문에 다른 노래를 섞어 부르는 것이다. 그 중의 하나가 잡가(雜歌, 오동동)이다. 본래 잡가는 전문예능인들의 노래를 가리키는데, 학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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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방의 농가에서 도리깨질을 할 때 부르는 민요. 도리깨질을 하며 부르는 전형적인 노동요로, 앞소리꾼이 메기면 뒷소리꾼들이 받는다.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의 「타작소리」가 널리 알려져 있으며, 강원도무형문화재 제5호인 「강릉학산오독떼기」에 포함되었다. 타작소리는 「마댕이소리」라고도 하는데, 이는 후렴 구절에서 반복되는 “에 에이 마댕이야”라는 말에서 따온 것이다. 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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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농사에 필요한 물을 푸면서 부르는 노동요. 주로 논농사와 관련된 노동요로서, 음력 2월경 못자리를 만들기 위하여 물을 푸거나 가뭄이 들어 논에 물이 풍족하지 않을 때 파래로 물을 푸면서 부른다. 다른 지역에서는 「두레질소리」 또는 「용두레소리」라고도 하는데, 이는 모두 물을 푸는 도구의 이름에서 온 것이다. 지역에 따라 물을 푸는 도구를 두레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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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상여가 망자의 집을 떠나 장지를 향하여 가는 길에서 상여꾼들이 부르는 소리. 상여가 발인 절차를 마치고 길에 나서면 상여꾼들이 「행군소리」를 부르는데, 강릉 지방에서는 이를 「유대꾼소리」라고도 한다. 강릉 지방의 「상엿소리」로는 「에호소리」와 「어넘차소리」가 있는데, 이는 모두 뒷소리가 부르는 후렴구절을 따서 부르는 이름이다. 요령을 잡은 선소리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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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선교장에서 소장하고 있는 양금(洋琴) 악보 겸 가집(歌集)으로 『가곡원류(歌曲源流)』계 이본(異本) 중 하나. 조선 말기에 연주되던 풍류방 음악의 악보를 양금보로 기록하였으며, 『가곡원류』 계통 가집을 저본(底本)으로 필사된 영언전부(永言全部)를 함께 엮었다. 편자 및 편찬 시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협률대성』의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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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산맥 동부 지역에서 전해오는 대표적인 영동농악으로서 강릉시에서 전승되고 있는 농악. 강원도 영동 지방의 중심지인 강릉시를 비롯하여 동해시, 삼척시, 양양군과 고성군, 정선군, 그리고 평창군 등의 대표적인 농악이다. 강릉 농악은 현재 국가 무형 문화재 제11-4호로 지정되었으며, 강릉 농악 보존회가 보존과 전승을 담당하고 있다. 마당굿[판굿]은 질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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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 전승되는 향토 민요. 「강릉 학산 오독떼기」는 강원도 강릉 지방에서 논김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의 하나로, 남쪽으로는 동해시의 망상·옥계부터 북쪽으로는 양양군 남부 지역까지 분포되어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논농사 소리가 불리지만, 어느 지역이든 논매는 소리가 가장 다채롭고, 음악적으로도 세련되어 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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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경상도, 함경도 등 한반도 동부지역의 향토음악이 지니는 음악적 특징을 총칭하여 이르는 말. 강릉 지방의 무가, 민요는 주로 메나리목으로 되어 있는데, 메나리목은 본래 판소리에서 경상도풍의 창법이나 발성을 가리켰던 용어로서 '메나리조' 또는 '메나리토리'라고도 부른다. 그 예는 「흥부가」에서 놀부처가 박타는 대목이나, 「심청가」에서 뺑덕어멈의 길소리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