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孝)와 불교를 근본 주제로 하는 바리데기류의 인간담. 이 이야기는 1992년 5월 30일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의 최상근[남, 74]이 구연한 것이다. 옛날 유천골에 화전(火田)을 일구며 살아가는 부부가 자식이 없어 걱정을 하였으나 뒤늦게 두 아들을 낳게 되었다. 어느 날 어머니가 낫지 못할 병에 걸리고 말았다. 작은아들이 의원을 잡고 애원을 하자 서역국에 있는 부처님에게 가서...
-
회암 영당에 봉안한 주자의 영정. 강릉에 거주하는 심씨 일족이 운곡서원에 모신 주희의 진영(眞影)을 모사하여 사숙에 봉안하였으나, 향론에 따라 1782년(정조 6)에 오봉서원에 봉안하였다. 고종 때 서원이 철폐되면서 연천의 임장서원으로 옮겨 봉안하였고, 1887년(고종 24)에 강릉 지역 주씨 일가에서 다시 옮겨와 봉안하였다. 충청도 운곡서원에 모셔...
-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행정동. 경포대 주변의 동들이 합쳐져 만들어진 강릉시의 행정동으로 지명은 경포대에서 유래하였다. 수많은 명승과 문화재들이 있다. 강릉시의 중심에서 주문진 방향으로 약간 벗어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동, 강문동, 성산면, 사천면 등과 접해 있다. 경포동의 중심으로 주요 도로가 지나고 있다. 경포동은 1998년 10...
-
강원도 강릉시 경포 지역을 떠받쳐 주는 네 개의 기둥산. 경포의 4주산은 경포 지역을 가로지르는 경포천을 중심으로 남쪽에 2개, 내 북쪽에 2개가 있는데 이 산줄기가 경포 지역을 떠받쳐 주고 있다. 첫 번째는 유천동에 있는 땅재봉으로 땅재봉은 네 줄기가 동서남북으로 뻗어 내렸는데 서쪽 낙맥에는 회암영당이 있고, 북쪽 낙맥에는 위촌천이 흐르고 있다...
-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에서 시작하여 교동에 이르는 도로. 교 1동에 택지를 조성하고 택지의 중심 도로를 넓게 만들었는데, 그 도로가 마치 광장처럼 넓어서 교동광장로라 이름 붙였다. 교동은 조선 시대 강릉 고을의 공교육을 담당하는 강릉 향교(江陵鄕校)가 있는 마을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교동광장로는 교 1동 솔올 지구에 있는 택지 안에 주택 단지와 상가...
-
「강릉관노가면극」의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 출신으로 1993년 8월 2일 기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으며 김동하와 차형원 보유자의 뒤를 이은 인물이다. 본래 강릉시 유천동농악대 상쇠로 활동하다가 1983년 강릉문화원 조기현 원장의 권유로 「강릉관노가면극」을 맡아서 활동하였다. 강릉단오제 때 「강릉관노가면극」을 공연하여 널리...
-
조선 전기의 문신인 김집(金鏶)의 묘비. 김집(金鏶)[1614~1664]의 자는 기지(器之),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아버지는 김성철(金聲徹)이고 어머니는 강릉최씨 최승안(崔承安)의 딸이다. 부인은 삼척김씨 김준남(金俊男)의 딸이다. 김집은 품성이 중후하고 언어가 신중하며 경서에 열중하여 향중에서 덕행이 뛰어난 사람으로 칭송이 자자하였다. 1946년 9세손 김장묵(金長...
-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에 있는 마을. 느릅내[楡川]는 예전에 마을 뒤로 흐르는 냇가(위촌천 하류)에 느릅나무가 많이 자라 생긴 이름이다. 느릅내 마을 한가운데는 강릉의 4주산과 경포의 4주산 가운데 하나인 땅재봉이 있고 땅재봉의 능선 북쪽으로 내려가는 끝에 위촌천이 있다. 느릅내에 있는 땅재봉은 예전에 마을 사람들이 산 중턱에 당을 지어 제...
-
강릉함씨 오곡댁 종중이 선대 시제(時祭)의 전청(奠廳)으로 사용한 재실. 숭선재(崇先齋)는 강릉함씨(江陵咸氏) 오곡택(梧谷宅) 재실로 1910년경에 건립하였다. 선조 시제 봉행시 우천으로 봉행에 어려움이 있자 종회를 열어 선영 인근에 재실을 건립하였다. 제향일은 매년 음력 10월 15일이다. 강릉시 유천동 177번지 오곡동(梧谷洞)에 있다. 1961...
-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에 있는 신사임당의 동상. 신사임당은 1504년 음력 10월 29일, 강릉 북평촌에서 평산신씨 신명화 공의 다섯 딸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모든 여성의 사표로 덕과 학문, 예능을 고루 갖춘 여류문인이자 화가, 서예가로 알려져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1974년 10월 26일 강원도 주관으로 동상을 건립하였다. 강원도 강릉시...
-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에 있는 마을. 영당골(影堂)은 중국 송나라의 주자의 영정을 모신 회암영당이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영당골은 땅재봉 서쪽에 있는 마을로 산 능선에 감싸여 있다. 강릉의 명산인 땅재봉[강릉의 4주산 가운데 하나] 서쪽 낙맥에 있고, 마을 앞으로는 성산면 위촌리에서 흘러온 위촌천이 흐른다. 위촌천을 따라 안으로 올라가면 위...
-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에 있는 마을. 윗느릅내[上楡川]는 마을 앞으로 흐르는 냇가[위촌천]에 느릅나무가 많이 자라서 생긴 이름이다. 윗느릅내는 강릉의 4주산 가운데 하나인 땅재봉 서쪽 줄기 끝에 있는 마을이다. 윗느릅내로 흐르는 위촌천을 따라 위쪽으로 올라가면 성산면 위촌리가 되고, 위촌천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아랫느릅내를 지나 죽헌저수지가 된다....
-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에 속한 법정동. 유천동(楡川洞)은 위촌천[죽헌천 상류]이 흘러가는 냇가에 느릅나무가 많이 있어서 마을 이름을 느릅내라고 하고 한자로 ‘유천(楡川)’이라고 한다. 유천동은 크게 윗느릅내와 아랫느릅내로 나뉘고 영당말, 잿말, 딴봉말, 죽일, 큰골, 정자골, 감나무골 등이 있다. 유천동은 지변동 등과 같은 행정동에 속해 있...
-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유천동 1통[윗느릅내]와 강릉시 유천동 2통2반 산201[아랫느릅내]에 각각 하나씩 있다. 윗느릅내 서낭당에서 지내는 제의 명칭은 성황제이며, 신위는 성황지신, 여역지신, 토지지신을 모시고 있다. 제당의 형태는 성산면 위촌리와 유천동 경계지역에 위치하는데, 땅재봉에서 서쪽으로...
-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에 있는 신석기시대의 유물산포지. 강릉원주대학교 정문에서 유천동 진입로를 따라 약 2.2㎞ 정도 진입하다 보면 유천동 버스 종점이 나온다. 이곳에서 약 150m 우측으로 깎아지른 듯한 암벽이 나오고, 암벽 앞쪽으로 펼쳐진 해발 약 40m 높이 구릉 남단의 남쪽 경사면인 밭에서 신석기시대의 유물이 채집되었다. 아가리에 빗금무늬가 새겨진 토기류...
-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생활유적. 유천동 청동기유적은 강릉원주대학교 정문에서 마주 보이는 해발 약 32m 높이의 낮은 동산에 위치한다. 현재는 교동택지가 들어서면서 능선이 없어진 상태이다. 1991년 강릉원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조사 당시 청동기시대 돌화살촉, 그물추, 민무늬토기편 등이 지표채집되면서 알려진 유적이다. 이 지역에 대한 pit조...
-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에 있는 마을. 정자골은 예전에 정자가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정자골 때문에 경포의 옛 이름이 정동이었는데, 정자(亭子)의 정(亭)자를 쓰기 쉽게 하기 위해 음이 같은 밑에 있는 정(丁)자만 살려 정동(丁洞)이라 했다. 정자골 앞으로는 못올·죽헌의 넓은 들과 이어진 들이 펼쳐지고, 뒤에는 산줄기가 이어졌는데 이 산줄기는 마명산에서...
-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과 홍제동 사이에 있는 마을. 죽일[竹梧洞]은 홍제동, 유천동을 끼고 있는 마을인데, 죽일이란 이름은 중국 진(晋)나라 때 죽림칠현이 놀던 곳과 비슷하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또는 ‘죽일’이란 이름은 순수한 우리 말 지명인데, 지명설화에는 용지에서 나온 용마가 발락고개, 북바위를 지나 이곳에 와서 죽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라고도 한다....
-
김을 매고 난 후 칠석(七夕)이나 백중(百中) 무렵에 농군들이 술과 음식을 차려놓고 벌이는 잔치. 질먹기는 두레 형태의 논농사에서 생겨난 뒤풀이 민속으로, 일꾼들의 고생을 보답하는 차원에서 술과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논김을 다 매고 난 다음 써레를 씻고 잔치를 베푼다는 의미의 스레씻이, 스레쓰시미라고도 하는데, 밭농사의 민속인 호미씻이 즉 세서연(洗鋤宴)과 유사하다....
-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에 있는 함성섭(咸聖燮)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 효자 함성섭의 행적을 적어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다. 1980년 강원대학교 최승순(崔承洵) 교수가 글을 짓고 전주 후인(後人) 최하용(崔夏鏞)이 글씨를 썼다. 강릉시 유천동 178-4번지에 있다. 비각 내 2단 머릿돌 위에 높이 153.5㎝, 너비 56.5㎝, 두께 23㎝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