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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 비상용 약장. 각게수리는 귀중품을 보관하기 위하여 여닫이 문안에 여러 개의 서랍을 설치한 일종의 금고이다. 각게수리 양식은 중국의 백안주(百眼廚)라는 가구에서 영향을 받았고, 명칭은 일본어의 가케스즈리(がけすずり)에서 온 것이다. 부유한 가정의 안방과 사랑방에서 귀중품을 보관하기 위한 용도나 약장으로 사용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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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왕실 여성들이 입던 원삼. 원삼(圓衫)은 왕비 이하 내·외명부들의 예복으로 착용하였는데, 왕비와 빈들은 소례복(小禮服)으로, 대군부인 이하 상궁과 관직자 부인은 대례복(大禮服)으로 입었으며, 신분에 따라 그 색과 문양을 달리 하였다. 황후는 황색 길에 소매가 넓으며 흰색 한삼(汗衫)이 달려 있고 용문을 직금(織金)한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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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북산 김수철의 모란 그림. 김수철(金秀哲)은 출신이나 생애 등이 분명히 전해지지 않으며, 조선 말기에 활동한 화가이다. 호는 북산(北山), 자는 사익(士益), 본관은 분성(盆城)이다. 김수철은 「무릉춘색도(武陵春色圖)」[1862년]의 관지를 통해 1862년까지 활동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중인 신분의 화가로서 조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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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흥선 대원군 이하응의 묵란도 병풍 그림. 이하응(李昰應)[1820~1898]은 조선 말기의 왕족이자 정치가이며 서화가이다. 자는 시백(詩伯), 호는 석파(石坡), 본관은 전주이다. 조선 왕조 제26대 고종(高宗)의 아버지이며, 흔히 대원군(大院君)이라 불렀고, 흥선 대원군(興宣大院君)은 봉작명이다. 정치적 야망으로 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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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김규진의 사군자 그림. 김규진(金圭鎭)[1864~1933]은 근대 서화가로, 본관은 남평(南平). 자는 용삼(容三), 호는 해강(海岡), 백운거사(白雲居士), 취옹(醉翁), 만이천봉주인(萬二千峯主人) 등 10여 개가 있다. 평안남도 중화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평양에서 유명한 명필이었던 외숙 이희수(李喜秀)에게 서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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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1793년에 종이로 제작된 사각 문서함. 한지 공예(韓紙工藝)의 역사는 조선 시대 이전의 유물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종이의 발명과 함께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하여 그 역사를 짐작해 볼 수 있다. 닥나무를 원료로 하는 한지의 역사는 대략 1000년~1500년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 시대에는 대량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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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한자를 민화풍으로 그린 병풍 그림.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 소장 문자도 팔폭 병풍(德成女子大學校博物館所藏文字圖八幅屛風)은 민화 효제 문자도(孝悌文字圖)를 8폭 병풍(屛風)으로 제작한 「효제 문자도 팔폭 병풍」이다. 문자도(文字圖)는 조선 시대 통용어이던 한문(漢文)을 회화화(繪畵化), 도안화(圖 案化)하여 화제(畵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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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15세경에 제작된 분청사기 주전자. 분청사기(粉靑沙器)는 ‘분장회청사기(紛粧灰靑沙器)’의 준말로,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기에 백토를 분장한 후에 유약을 입혀 환원염에서 구워낸 것으로, 백토를 분장하는 방법에 따라 상감(象嵌), 인화(印花), 박지(剝地), 음각(陰刻), 철화(鐵畵), 귀얄, 분장의 일곱 종류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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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안중식이 1898년에 그린 산수 인물화. 안중식(安中植)[1861~1919]은 개항기 화가로, 본명은 종식(種植), 호는 심전(心田), 경묵도인(耕墨道人), 불불옹(不不翁) 등이다. 조석진(趙錫晋)과 더불어 장승업(張承業)에게서 그림을 배워 조선 말기로부터 근대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전통 화단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였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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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양주 별산대 놀이의 탈. 양주 별산대 놀이 탈은 중부 지방에서 ‘산대놀이’에 주로 사용되는 탈로서 경기도 양주 지역에 전해져 오는 ‘양주 별산대 놀이’에서 사용되던 탈이다. 양주 별산대 놀이는 경기도 양주시 주내면 유양리에 전승되고 있는 탈놀이로 국가 무형 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어 있다. 양주 별산대는 국가적인 산대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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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 옥테로 만든 안경. 안경이 처음 사용되었던 시기는 조선 시대로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 “임진왜란 때 명나라의 심유경(沈惟敬)과 일본인 승려였던 현소(玄蘇)가 나이가 많음에도 안경을 낀 덕분에 글을 잘 읽어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고 하고 선조가 이를 중신들에게 하사하였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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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이층 농. 농(籠)이란 의류 및 기타 기물(器物)들을 보관하는 나무 상자이다. 농은 고려 시대부터 사용되어 온 명칭이며, 농(籠)과 장(欌)의 차이점은 개판(蓋板)의 유무(有無)에 있다. 농에는 원래 개판이 없지만 후에는 농에도 개판 혹은 다리 부분인 마대(馬臺)를 붙이기도 하였는데, 이를 ‘개판농’,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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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왕실 의례 때 입는 붉은색의 예복. 조복(朝服)은 소매가 넓은 중단(中單)을 입고, 앞 3폭 뒤 4폭으로 된 상(裳)을 입은 후에 좌우 옆이 트여있는 의(衣)를 맨 위에 입는다. 백색 중단에 적색의와 적색상을 입고, 허리에 적색 폐슬과 후수(後綬), 패옥(佩玉)을 차고, 머리에는 금관을 썼으며, 손에는 홀(笏)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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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지장 기법을 사용하여 제작된 조선 후기의 함롱. 종이함은 색이 없는 종이를 붙여 만든 종이 상자의 일종이다. 주로 여성들의 소도구를 넣어서 정리해 두는 상자를 말하며, 사각형 형태를 한 함(函) 종류의 한지 공예품을 통틀어서 부른다. 조선 시대에는 대량 생산 체제가 되어 종이가 널리 파급되었고, 각 지방 관아에 예속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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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 지장 삼층장. 장(欌)은 각 층이 별도로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연결되어 내부가 각 층으로 구획되어 있다. 주로 의복을 넣어두는 용도로 쓰이며 여인들이 방을 치장하고 정리하는 안방 가구이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구의 대부분은 조선 시대 후기의 것이며, 고려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가구다운 유물은 거의 찾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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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종이를 붙여 만든 조선 후기의 이층 옷장. 조선 시대에는 종이가 대량 생산되어 각 지방 관아에 예속된 장인들이 각자의 소임에 따라 한지로 가구를 제작하여 보급하였다. 이러한 한지 공예 기법을 사용한 가구는 우리의 생활 감정, 풍토 등에 순응하여 쓰기에 편리한 양식으로 만들어졌으며, 특히 서민층에게 있어 매우 실용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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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1970년대에 제작된 통영 오광대 놀이 탈. 탈놀이는 예로부터 낙동강 서쪽 지방에서는 ‘오광대(五廣大) 놀이’, 낙동강 동쪽 지방에서는 ‘들놀음[野遊]’ 등으로 불렀다. 통영 오광대의 전파 경로는 밤마리 오광대→마산 오광대→통영 오광대로 이어진 것으로 전하며, 1900년경 창원에서 오광대를 놀던 이화선(李化善)이 통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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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운현궁에서 사용하던 조선 후기의 소반. 호족반(虎足盤)은 이름 그대로 호랑이의 긴 다리 형태를 보여 주는 소반인데, 호랑이의 힘 있고 잘생긴 다리를 닮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한국의 소반 중에 호족반이 가장 흔하다. 호족반의 다리 생김도 천판(天板)의 모양에 따라 다양한 선과 형태로 제작되었는데, 단순한 다리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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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은 1971년에 종로구 운니동 캠퍼스에서 개관하여, 1982년에 현재의 쌍문동 캠퍼스로 이전하였으며, 지금까지 4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조선시대와 근대 생활사 관련 유물과 여성 관련 유물들을 체계적으로 전시하여 조선시대 생활 문화상을 집중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조선시대 생활사를 살펴볼 수 있는 유물 2,4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은 197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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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천축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목조석가삼존불상. 천축사 목조석가삼존불상(天竺寺木造釋迦三尊佛像)은 미륵보살(彌勒菩薩)·석가모니불·제화갈라보살(提華褐羅菩薩) 삼존불을 나무로 조각하고 외부를 금으로 도금한 목조불 좌상이다. 조선 시대 16세기 후반~17세기 전반의 전형적인 불상 양식을 잘 보여 주고 있으며, 현재 천축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다. 최근 석가모니불 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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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천축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 비로자나 삼신 괘불 그림. 「천축사 비로자나 삼신 괘불도(天竺寺毘盧舍那三神掛佛圖)」는 비로자나불·석가모니불·노사나불 세 명의 여래를 한 폭에 그린 그림으로 법당에 봉안되었던 것이 아니라 사찰의 행사 때에 야외에 걸어둔 괘불이다. 하운당(河雲堂) 유경(有鏡)과 창엽(瑲曄), 총지, 봉조(奉祚), 총륜이 1858년 공동으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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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천축사에 소장되어 있는 개항기의 비로자나 삼신불화. 「천축사 비로나자 삼신불도(天竺寺毘盧舍那三神佛圖)」는 1891년 경선당(慶船堂) 응석(應釋), 환감(幻鑑), 혜조(慧照), 경림(璟林), 탄인(呑仁), 창오(昌悟) 등 여러 명의 화승이 공동으로 그린 그림이다. 이들 중 수화승은 편수(片手) 역할을 맡았던 응석이었으며, 「천축사 비로나자 삼신불도」 외에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