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당진 출신 최정자 시인의 시선집 『북이 있었으면』에 수록된 연작시. 충청남도 당진에서 태어난 최정자 시인은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 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동부 한국 문인 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꾸준히 시를 발표하였다. 연작시 「나는 한국인」 등으로 제4회 천상병 시상을 수상하였으며, 시집 『개망초꽃 사랑』 등 8권과 시선집 『늘 있으면서 하나도 남지...
충청남도 당진 출생 소설가 남정현이 1965년 『현대 문학』 3월호에 발표한 소설. 남정현의 소설 「분지」는 1965년 『현대 문학』에 발표된 이후 1987년 한겨레사에서 간행된 창작집 『분지』에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소설 「분지」는 소설 자체보다 그것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재판 즉 ‘분지 사건’으로 더 크게 알려졌다. 남정현은 「분지」 때문에 1965년 7월...
심훈이 1935년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면 부곡리 필경사에서 집필한 장편 소설. 소설 「상록수」는 작가 심훈이 조상 전래의 터전인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면 부곡리로 이주하여 쓴 작품이다. 당진에 정착한 심훈은 1934년 필경사(筆耕舍)를 직접 설계하여 짓고, 이곳에서 1935년 5월 4일부터 6월 26일까지 54일간 소설 「상록수」를 집필하였다. 「상록수」는 1935년 『동...
1933년 『조선 중앙 일보』에 연재한 심훈의 장편 소설. 「영원의 미소」는 1933년 7월 10일부터 1934년 1월 10일까지 『조선 중앙 일보』에 171회에 걸쳐 연재된 장편 소설이다. 연재 지면에는 ‘永遠의 微笑[原名: 봄의 序曲] 심훈(沈熏)1作’으로 표기되어 있다. 1935년 한성 도서 주식회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영원의 미소」는 표면적으로 서병식과...
심훈이 1936년 8월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주에서 손기정 선수가 우승하고 남승룡 선수가 3위를 차지한 기쁨을 표현한 시. 「오오, 조선의 남아여!」는 ‘백림(伯林) 마라톤에 우승(優勝)한 손, 남 양군(孫, 南 兩君)에게’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1936년 8월 9일 독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주에서 우승한 손기정과 3위를 차지한 남승룡을 축하하고 식민지...
연암 박지원이 면천군수 재임 중에 지은 목민서. 「칠사고(七事考)」는 연암 박지원[1737~1805]이 면천군수로 있으면서 작성한 글을 모은 『면양 잡록(沔陽雜錄)』 가운데 포함된 글이다. 작성 시기는 면천군수로 재임한 1799년 5월부터 1800년 8월 사이다. 「칠사고」는 『경국대전』 규정에 나오는 ‘수령칠사(守令七事)’, 즉 수령이 해야 할 일곱 가지 업...
1934년 심훈이 충청남도 당진의 부곡리에 필경사를 짓고 필경사에서 생활하며 느낀 심정을 담은 수필. 심훈이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부모가 있는 충청남도 당진의 부곡리에 내려와 1934년 직접 설계하여 지은 필경사(筆耕舍)에서의 생활과 감정을 기록한 수필이다. 「필경사잡기(筆耕舍雜記)」에는 ‘最近(최근)의 心境(심경)을 적어 K友(우)에게’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문학 청...
충청남도 당진 지역에서 활동한 소설가 오춘자가 쓴 장편 소설. 충청남도 당진 지역에서 활동하던 오춘자가 『현대 문학』 공모전에 당선된 장편소설로 『현대 문학』에 연재되었다. 오춘자는 숙명 여자 대학교를 졸업하고 1963년 『동아 일보』 신춘문예에 소설로 등단하였다. 1963년 단편 소설 「분기점」이 다시 『현대 문학』의 추천을 받았다. 1969년 『...
조선 후기 연암 박지원이 지금의 당진 지역인 면천 군수 시절 지은 서간첩. 『연암선생서간첩(燕巖先生書簡帖)』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대문호 박지원(朴趾源)이 반초서체 친필로 쓴 편지글 모음이다. 2005년 서울 대학교 박물관 소장품에서 발굴되었다. 2005년 발견된 친필 편지글들은 『연암집』에는 실리지 않았던 글들인데, 연암이 60세가 되어 안의 현감으로 있던 179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