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에서 부추를 주재료로 만든 김치. 부추김치는 대구 지역을 비롯한 경상도 지방에서 많이 먹는 향토음식이다. 부추김치는 대구 지역에서는 정구지김치 또는 전구지김치라고 부르며, 멸치젓으로 부추를 절인 후 고춧가루 양념을 넣어 칼칼하고 개운하며, 담가서 바로 먹을 수도 있는 여름철 별미 반찬이다....
대구광역시에서 삭힌 콩잎으로 만든 김치. 콩잎김치는 소금물에 삭힌 단풍 콩잎에 고춧가루, 액젓 등을 넣어 만든 김치이다. 단풍이 든 콩잎을 20~30장 정도 실로 묶어서 소금물에 15일 이상 담가 사용하는데, 제철 채소를 최대한 이용하려는 생활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음식이다. 늦가을에 삭힌 콩잎김치를 겨울철 밑반찬으로 활용한 대구 지역을 비롯한 경상도 지역에서만 담그는 별미 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