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에서 발굴되는 청동기시대와 삼국시대에 실을 뽑을 때 사용하던 도구. 가락바퀴는 섬유를 이어 꼬아 가면서 실을 만드는 도구로 방추차(紡錘車)라고도 한다.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 있으며, 가운데 구멍에 길고 둥근 막대를 끼워 축을 만들고 섬유를 축에 이어 회전시켜 실을 꼬아 뽑는 데 사용하였다....
-
대구광역시에서 출토되는 삼국시대 항아리. 귀항아리는 어깨 또는 목 부분에 귀[耳] 모양의 손잡이가 여러 개 달린 항아리 모양 토기[호형토기(壺形土器)]이며, 여러귀항아리[다이호(多耳壺)]라고도 한다. 귀항아리의 귀의 수는 2개에서 5개까지 있으며, 귀의 형태는 네모·사다리꼴·닭 볏 모양·짧은 쇠뿔 모양·원통 모양 등 다양하다. 귀에는 작은 원형 구멍이 뚫린 것과 뚫려 있지 않은 것...
-
대구광역시에 있는 고분에서 출토되는 삼국시대 금 귀걸이. 귀걸이는 현대에는 여성들이 주로 착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과거에는 신분이나 지위를 밖으로 드러내기 위하여 남녀 지배층 모두가 착용하였다. 귀걸이를 장식하는 것들은 지위에 따라 차이가 보이며, 귀걸이 문화는 삼국이 동일한 특징을 공유하였다....
-
대구광역시의 지배층 무덤에서 출토되는 금동으로 만든 관. 관은 삼국시대에 만들어지기 시작하였고 신분을 나타내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관은 재질에 따라 금관, 금동관, 은관, 동관으로 나뉘며, 전형적인 신라의 관은 금관과 금동관이다. 금관은 경상북도 경주시 지역에서만 확인되며, 금동관은 금관보다 출토량이 많은 것으로 보아 귀족이나 지방의 수장(首長) 등 소유층이 넓은 것으로...
-
대구광역시에 있는 대구 달성 고분군 37호분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금동관. 대구 달성 37호분 금동관은 대구 달성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동관 두 점을 가리킨다. 대구 달성 고분군은 지금의 대구광역시 서구의 비산동·내당동과 남구 대명동 일대에 걸쳐서 형성되어 있었던 신라의 고분군이다. 5세기 중엽부터 6세기 전반까지 지금의 대구 지역를 중심으로 지역을 장악하였던 최상층 집단이 축조한 고...
-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에 있었던 청동기 유적. 대구 만촌동 청동기 유적(大邱晩村洞靑銅器遺跡)은 1966년 대구시에서 아양교에서 금호강 상류쪽으로 500m 정도 떨어진 동촌유원지 진입로와 주차장 확장 공사 중 출토되었다. 당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하였고, 유구의 정확한 성격은 알 수 없으나 나무널무덤일 가능성이 높다....
-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동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유적. 대구 평리동 청동기 유적(大邱坪里洞靑銅器遺跡)은 1970년 아파트[평리청구타운] 건설 공사 중 한국식동검[세형동검(細形銅劍)] 3점을 비롯한 각종 청동기와 철기가 다량 출토되었다. 발견 당시 인부들의 증언에 의하여 출토 지점은 확인하였으나 유구의 형태 등은 확인하지 못하였다. 돌이나 나무 같은 흔적은 전혀 없었다는 것으로 보아 나...
-
대구광역시에서 확인되는 선사시대 이래 목과 가슴을 장식하였던 장신구. 목걸이[경식(頸飾)]는 신석기시대부터 목과 가슴을 장식하였던 장신구로 사용되었다. 장신구는 소유한 사람의 사회적 지위나 역할을 나타내기도 하고, 선사시대에는 원시 신앙의 의례적인 도구 혹은 자연의 위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려는 벽사(辟邪)적인 기능도 가지고 있다. 신석기시대에는 뼈나 뿔, 동물의 이빨, 조가비나...
-
대구광역시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토기. 빗살무늬토기는 좁은 의미로 빗 모양의 무늬새기기로 토기 겉면을 누르거나 찍거나 그어서 선이나 점 등으로 기하학적 무늬를 만든 토기만을 가리키며, 일반적으로는 덧무늬토기[융기문토기(隆起文土器)], 만기의 겹입술토기[이중구연토기(二重口緣土器)] 등을 포함한 신석기시대에 만들어진 토기를 말한다. 빗살무늬토기는 주로 손으로 그냥 빚거나 테쌓기, 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