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에서 달래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달래강 이야기」는 단월동을 관통하고 있는 ‘달래강’의 유래담이다. 여기에는 달래강을 덕천·달천·달천강 등으로도 부르게 된 각각의 연유가 담겨 있다. 한편 1976년 문화공보부에서 간행한 『한국민속종합보고서』충북편에는 옛날 남매의 슬픈 이야기가 달래강의 명칭과 결부되어 전승되고 있음을 밝혀 놓...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서 말무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수안보면 미륵리의 수안보초등학교 미륵분교 앞에 큰 무덤이 있는데, 이를 흔히 ‘말무덤’이라고 한다. 고구려 온달(溫達)[?~590] 장군이 이곳에서 신라군과 싸우다 그가 타고 있던 말이 창에 맞아 죽자 이곳에 묻어 주었으며, 말의 무덤이라는 뜻에서 ‘말무더미’로 불렀다고 한다. 197...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습속(習俗). 민속은 민중들의 삶속에 일상적·집단적·유형적으로 되풀이되어 누적된 지식·기술·행위 등의 총체적인 문화 현상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따라서 민속은 공간적·역사적·시간적 조건에 의해 형상화된 민간의 생활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충주 지역 민속의 배경은 다양한 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 먼저 역사적으로 보면...
1900년대 중반까지 우리나라의 사과 주산지는 경상북도 대구 근교였으나 지구 온난화 등으로 주산지가 충청도와 경상북도 북부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사과 재배의 적지가 바뀌게 되었다. 특히 충주 지역은 남한강 상류여서 퇴적토가 많고 산지는 사질양토로 배수가 잘 되고 유기물 함량이 타 지역에 비하여 우수하여 최적의 사과 재배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충주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재배법과...
1977년 장기덕이 충주 지역 유형·무형의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기록한 향토지. 충주 지역 유형·무형의 문화유산은 사적이나 정사의 기록보다는 민간에 내려오는 비화나 전설 등에 살아 숨 쉬고 있으므로 이를 발굴하여 기록으로 남기고자 『중원향토기(中原鄕土記)』를 발간하였다. 판형은 크라운판으로 쪽수는 1권과 2권 각각 750여 쪽이다. 모두 2권 2책으로 각 권 3편으로 구성...
목계별신제는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지역에서 행해졌던 굿놀이를 말한다. 1940년대 중반까지 연행되다가 현재는 전승이 중단된 상태로 그 이름을 빌어 일부 재연 행사를 하고 있다. 본래 무당이 주재했기 때문에 목계별신굿이라는 명칭이 적합하겠지만, 현재는 별신제로 많이 칭하고 있어 목계별신제로 불러도 무방하다. 목계별신제는 목계 지역에서 행해진 목계 줄다리...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역사와 지리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영위해 온 삶의 내력을 기록한 책. 향토지는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룩해 낸 주체와 객체 그리고 매개체의 유기적 관계를 중심으로 서술된다. 향토지는 처음 향토사 개념으로 출발하였다. 자기 지역을 알리기 위해 지리와 역사적인 사실을 기술하고 그 지역 출신의 인물을 소개하는 정도에서 출발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