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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에서 갓 밑동을 발효시켜 만드는 향토 음식. 충주시 엄정면은 예부터 물산이 집중되고 많은 인파를 끌던 곳으로 다양한 음식 문화가 발달하였다. 특히 목계 지역은 남한강이 인접해 있어 예부터 내륙의 항구라 칭하였으며, 강변은 토질과 물 빠짐이 좋아 갓과 같이 좋은 채소를 많이 생산해 왔다. 또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은 장사가 잘 되고 육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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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서 담배를 말리기 위해 특별한 장치를 한 건축물. 1910년을 전후하여 담배 원료인 황색잎담배의 수요가 급증하자 조선총독부 전매국에서는 황색종 재배를 계획하고 1910년 12월부터 산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황색 연초의 주산지인 미국 버지니아주와 위도가 같고 교통이 편리하고 수원이 풍부한 충주 지방이 연초 경작의 최적지로 선정되었다. 그래서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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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지역에 소재한 오래된 옛집의 총칭. 고가는 계층성에 따라 상류 주택, 중류 주택, 서민 주택으로 분류할 수 있다. 상류 주택은 경제력 있고 지배층인 양반의 집으로 반가(班家)라 하며 지역에 따라 분포가 달리 나타난다. 반가는 안채와 사랑채를 비롯하여 기타 공간으로 이루어지며 기능과 성격에 따라 다양한 마당이 형성된다. 채와 칸의 분화가 발달한 형태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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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겨울철에 먹기 위하여 늦가을 또는 초겨울에 담그는 김치. 충주 지역의 김장김치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전하지 않으나, 고구려 국원경, 신라 중원경으로서 목계를 중심으로 내항이 발달하고 수운으로 소금이 들어와 경상도, 강원도까지 운반된 소금창고가 있었고 겨울이 추운 내륙 지방인 탓에 김장김치가 발달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충주 지역에서는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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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육수에 꿩과 채소를 살짝 익혀 먹는 향토음식. 꿩은 몸의 기력을 높이고 설사를 멎게 하며, 간을 보호하고 눈을 맑게 한다. 또한 꿩은 양질의 단백질 급원으로 당뇨 식이요법에 적당하며, 출산 후에 꿩만두를 먹으면 허리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육질이 연하고 소화가 잘 되어 어린이, 노약자, 수험생에게 좋으며, 근육세포를 윤택하게 하여 피부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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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즐겨 먹는, 꿩을 재료로 한 요리. 꿩요리촌인 수안보에는 꿩샤브샤브, 꿩매운탕, 꿩만두, 꿩육회 등 꿩을 재료로 한 요리를 선보이는 음식점이 즐비하다. 다른 지역에서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맛을 제공하고 있어 미식가들이 즐겨 찾고 있다. 수안보 지역에서 꿩요리가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초반이다. 1980년대 후반 들어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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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대소리에 있었던 조선 말기 고가. 대소리 고가는 100여 년 전에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정확한 연혁은 알기 어려우나 마을 사람들에 의하면 3·1운동의 만세운동을 결의하고 준비한 곳이었다고 한다. 중부 지방의 지역적 특성을 보이는 부농 계층의 가옥으로 추정된다. 충주에서 청주 방향으로 가는 3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대소원 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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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피라미 등 작은 민물고기를 조려 만든 향토 음식. 도리뱅뱅이는 피라미와 작은 민물고기 등을 튀겨서 고추장 양념에 넣어 조린 음식으로 매콤하면서도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피라미를 프라이팬에 동그랗게 돌려 요리하여 도리뱅뱅이라고 하였다고도 하며, 도리뱅뱅이 맛이 너무 좋아 서로 먹으려고 수저가 가니까 둥근 프라이팬이 뱅뱅 돌아서 도리뱅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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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도토리묵에 양념을 넣어 밥과 함께 먹는 향토음식. 뜨거운 멸치 육수에 말아 신 김치를 잘게 썰어 먹는 도토리묵밥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도토리묵으로 다양한 요리들을 만들 수 있는데, 쑥갓과 고춧가루를 넣어 매콤하게 버무린 묵무침과 쇠고기 양지 육수에 얼음을 동동 띄워 새콤달콤하게 먹는 묵사발이 특히 인기 있다. 도토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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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콩을 삶아 찧어 된장의 원료를 만드는 일. 충주에서는 예부터 콩을 많이 생산했으며 지금도 전국에 종자콩을 보급하고 있다. 또한 콩을 재료로 한 음식과 된장의 원료인 메주를 많이 만들고 있다. 메주로 된장을 만들고 된장으로 간장, 고추장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콩을 깨끗이 씻은 다음 큰 가마솥에 넣고 푹 삶아서 뜸을 들인 후 잘 찧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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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고유의 명절에 특별히 만들어 먹는 음식. 한반도의 중심지인 충주 지역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농업이 중심이 되었던 연유로 과거부터 계절마다 세시풍속이 있었다. 이때가 되면 계절에 따른 음식을 장만하여 조상에게 제사를 올리고 가족과 이웃 간에 골고루 나누어 먹었다. 이는 지루한 생활의 반복을 활력화하고 적당한 행사와 음식으로 변화를 추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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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토계리에 있는 누정. 1981년 12월 충주시 지현동에 사는 농부 이명수(李明洙)가 부모님을 추모하는 마음에서 양친 산소가 있는 곳에 정자를 건립하였다. 충주에서 살미면 방면으로 국도 3호선을 지나 살미면 세성리 못 미쳐 자연가든 앞에서 우회전하여 고개를 넘으면 문강사거리가 나온다. 다시 우회전하여 약 3㎞ 정도가면 우측으로 조그만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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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하담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누정. 충주시 탄금호 조정지댐을 건너 원주 방향으로 하소마을 앞에서 왼쪽 길을 따라 600여m 들어가면 남한강변의 하담강을 바라보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1817년(순조 17)에 홍이상의 후손인 홍승하(洪承夏), 홍관식(洪寬植) 등의 제족들과 선비들이 선현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이후 청하공(淸河公) 옥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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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에서 붕어를 재료로 한 향토요리. 엄정면은 과거 목계나루에 세곡선과 상선이 드나들고 보부상들로 붐비었을 때에는 상주(常住) 인구뿐만 아니라 유동 인구도 많아 상업이 활기를 띠었다. 그러다가 경부선 철로가 개통되고, 목계다리가 놓이면서 물류유통의 중심이 수로에서 육로로 바뀌었고 목계는 급속히 쇠락하기 시작하였다. 남한강이 흘러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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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감자가루에 녹두고물과 사과즙을 넣어 만든 떡. 충주의 산간 지역에서는 예부터 감자를 많이 심었는데, 감자를 수확할 때 상처가 나거나 보관 과정에서 썩은 감자를 이용하여 감자떡을 만들었다. 썩은 감자를 삭혀 녹말을 만든 뒤 콩 등의 소를 넣어 만들어 먹던 음식이 감자떡이다. 1980년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충주사과 명품화 일환으로 충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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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의 특산품인 사과에서 추출한 액을 혼합하여 만든 한과. 여러 가지 곡식가루를 반죽하여 기름에 지지거나 튀기는 것이 유밀과이며, 찹쌀가루에 콩물·술 등을 넣어 반죽하여 삶아 얇게 밀어 말렸다가 기름에 튀겨 고물을 묻히는 것이 유과이다. 이 중 충주 사과한과는 지역 명품인 사과액을 넣어 만든 유과로 볼 수 있다. 찹쌀을 씻어서 물을 부어 1~2주일 골마지가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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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덕련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정자. 삼연정의 유래를 살펴보면, 삼(三)은 향리에 덕련산(德蓮山)이 있고 향리 역시 덕련리(德蓮里)이며 이교면의 호가 연은(蓮隱)인지라 호를 차용하여 삼연정(三蓮亭)이 된 것이다. 주덕읍 덕련리 조동마을 안쪽 약 100여 평의 터에 동문수학한 이교면의 문하생들이 동문계를 조직하여 서당 터에 세운 팔각정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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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상을 당했을 때 입는 예복. 관혼상제(冠婚喪祭)의 4례(四禮) 중 상례(喪禮)는 사람이 죽었을 때 하는 절차로서 인간의 삶은 이 세상에서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저 세상에서 다시 태어난다고 생각하여 정성을 다하였다. 유교 사회에서 효(孝)를 바탕으로 한 유교적 개념을 잘 드러내 주고 있는 대표적 의복이 상례복이다. 이것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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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수수가루를 빚어서 소를 넣고 지지는 향토음식. 찰수수가루와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동글납작하게 빚어 기름에 지진 다음 여러 가지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접어 지진 떡이다. 떡에는 대개 견과류나 팥고물 같은 소를 넣는다. 화전이나 주악처럼 기름에 지지는 떡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소를 넣고 반을 접어 다시 지진다는 점이 다르다. 수수부꾸미는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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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식품 재료를 조리하여 식품으로 만들어 먹는 생활과 풍습. 충주 지역은 고대에는 수렵으로 물고기나 짐승을 잡아먹는 동물성 음식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선사시대의 유적에서 석기시대의 벼와 청동기시대의 보리·수수 등의 곡류가 나왔는데 이를 통해 식물성 음식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식생활은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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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5층 이상의 공동 주택. 우리나라는 광복과 6·25전쟁을 겪으면서 해외 동포들의 귀국, 피난민들의 대도시 정착, 농촌 인구의 도시 집중 등으로 인해 도시의 집중화, 비대화 현상이 초래되었다. 1950년대 구획 정리 사업으로 소규모 주거 단지를 개발하기 시작하여 1960년대 5·16 이후 ‘도시계획법’이 공포되고 ‘국토종합계획법’, ‘토지구획사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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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쇠를 이용하여 각종 연장을 만드는 기능을 보유한 장인. 대장간은 쇠를 달구어 각종 연장을 만드는 곳으로 무딘 농기구나 기타 각종 연장을 불에 달구어 벼리기도 하고 새로 만들어내기도 하던 곳이다. 대장간에서 철제품을 만드는 장인을 야장(冶匠)이라고 하며 흔히 대장장이로 불린다. 충주는 전국에서 주요 철산지 중의 한 곳으로, 『세종실록지리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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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오산마을에 있는 조선 중기 정자. 국도 3호선을 따라 수안보 방면으로 가다가 지방도 597호선을 타고 조금만 이동하면 오산마을이 나온다. 오산마을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다리를 건너면 마을회관 앞에 주차장이 있고, 그 옆에 동산으로 올라가는 오솔길이 있다.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얕은 동산인 일색봉의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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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오리고기에 여러 재료를 첨가하여 만든 향토음식. 충주는 각 지역마다 오리를 많이 기르고 있다. 오리고기는 보양식으로서, 해독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비만의 위험이 거의 없는 식품이다. 오리로 만든 요리로는 오리백숙, 한방오리백숙, 오리꼬치구이, 오리훈제, 오리누룽지백숙, 숯불오리구이 등 다양하다. 충주는 삼국시대 전후 어느 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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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산간 지역에서 옥수수를 발효하여 만든 술. 옥수수를 따서 말렸다가 물에 불린 후 쪄서 누룩과 섞어 발효시켜 만든 술로, 맑은술(약주)이나 증류주로 만들기도 하고 막걸리로 만들기도 한다. 수안보대학찰옥수수축제 때는 빠지지 않는 향토주이기도 하다. 충주의 산간 지역에서는 1950년대 전후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산간에서 화전을 일구어 옥수수·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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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남한강에서 잡은 올뱅이로 끓인 향토 음식. 올갱이해장국이라고도 하는 올뱅이해장국은 남한강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올뱅이로 끓여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 올뱅이는 비타민·칼슘·헤모글로빈·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무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임산부·노약자·어린이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성인병 예방, 간기능 보호, 빈혈 예방, 시력 회복,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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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엄정면·산척면 천등산 일대에서 옥수수로 만드는 국수의 일종. 면발이 길지 않고 똑똑 끊어진 모양이 올챙이처럼 생겼다 하여 올챙이국수라는 이름이 붙었다. 충주의 수안보면과 엄정면, 산척면 등 산간 지역에서는 1940~1950년대 식량이 부족하여 화전을 일구어 농사짓기 좋은 옥수수·콩 같은 밭작물을 재배하였고, 자연스럽게 옥수수로 만든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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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음식물을 조리하여 판매하는 가게. ‘식품위생법’시행령 제7조 제8호에서 분류하는 식품접객업으로, 식사류와 술을 판매하는 일반음식점 영업, 주류를 조리하여 판매하고 노래를 할 수 있는 단란주점 영업, 주류를 조리하여 유흥종사자가 판매하는 유흥음식점 영업, 단체 급식을 하는 위탁급식 영업, 휴게음식점 영업 등을 하는 곳을 음식점으로 총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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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서 각종 의례 때 입는 복식. 충주에서 행해지고 있는 각종 의례 시 입는 의복으로는 아기의 돌에 입는 돌복, 성년이 되어 관례 때 입는 관례복, 결혼 행사 시 입는 혼례복, 회갑이 되어 회갑연회 시 입는 회갑연복,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상례 시 입는 상례복, 조상의 제사를 지낼 때 입는 제사복이 있다. 돌복은 새로 태어나 돌이 되는 돌잔치 때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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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일반 복식 생활. 옷은 사람들이 추위나 더위를 피하고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원시시대에는 짐승 가죽이나 나무의 잎새나 줄기를 엮어서 간단히 몸을 가렸지만, 문명의 발달로 옷감을 짜서 옷을 만들어 입게 되었고 나중에는 몸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을 넘어 예절이나 신분에 따라 모양·옷감·색깔 등이 달라졌다. 또한 보통 때 입는 평상복과 의식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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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잠병리에 있던 조선시대 초가. 18세기 말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중부 지방의 전형적인 민가 형식의 가옥이다. 3칸 전퇴의 목조 초가집으로 민가의 구로조서는 오래된 구조 기법을 보이고 있다. 충주시 탄금호 조정지댐을 건너 원주 방향으로 가는 국도 38호선을 따라 3.6㎞를 간 뒤 축동마을 고개 못 미쳐 왼쪽 싸리골마을로 들어가면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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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콩을 발효시켜 만든 저장 식품. 우리나라는 농업 국가로서 예부터 곡물로 조미료를 많이 만들어 먹었다. 이 곡물 조미료가 곧 장이다. 충주에는 된장·고추장·간장 외에 막장·박치기장이 있는데, 특히 충주의 특산물인 사과를 이용한 사과고추장이 유명하다. 충주사과고추장은 찹쌀을 불려서 엿기름에 삭힌 뒤 사과조청·고춧가루·메주가루·소금을 섞어 만드는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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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있는 전통 가옥.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는 전통 가옥이 별로 남아있지 않으나 대소원면 문주리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 문주리의 주거 형식은 민가 형식으로 목조를 근간으로 한 가구 구조를 보이고 있다. 평면은 일반적으로 一자, ㄱ자, 튼ㅁ자 형이 주가 되어 다양한 결합 방식으로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공간 특성으로 보면 건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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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전통적인 결혼 예식. 전통 혼례는 크게 의혼(議婚), 대례(大禮), 후례(後禮)의 세 가지 절차로 진행된다. 의혼은 양가가 중매인을 통해 서로의 의사를 조절할 때부터 대례를 거행하기 이전까지를 말한다. 대례는 신랑이 신부집에 가서 행하는 모든 의례를 말하는데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를 포함한다. 후례는 대례가 끝난 뒤 신부가 신랑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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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문화와 생활 양식이 반영된 주거 유형과 주거 의식. 충주는 고대로부터 지방 행정 중심지로서 오랜 역사를 지닌 성곽 도시였다. 평지 중심부에 관아를 둘러싼 읍성을 비롯하여 주변 남산·대림산 등에 산성이 있다. 전형적인 성곽 도시여서 근대 도시보다 시가의 중심 도로가 불규칙적이며 인도의 폭이 좁은 편이다. 충주읍성은 1277년(충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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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에서 민물고기인 참매자를 조려 만든 향토 음식. 예부터 충주는 뱃길을 통해서는 강원도 태백산에서, 육로를 통해서는 경상도에서 사람과 물산이 많이 모여 들었다. 그리고 이들 물산은 자연스레 목계 내륙항을 통해 한양으로 운송되었다. 따라서 목계는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되고 각종 음식이 발달하게 되었다. 특히 남한강에서 많이 잡히는 참매자 등 민물고기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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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에서 만드는 술. 천등산 막걸리는 천등산 자락 송강리 웃광동에 있는 천등산박달재주조(주)에서 주조하는데, 종류로는 남성용 쌀 막걸리인 박달주, 옥수수로 만든 여성 취향의 금봉주, 좁쌀로 만든 조껍데기 술 등이 있다. 천등산 막걸리는 충주를 대표할 만한 막걸리로, 맛이 좋고 뒤끝이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1996년에 천등산 막걸리 공장이 건립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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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일대에서 검은콩·서리태·흰콩을 섞어 만든 두부. 두부는 고려시대 송나라나 원나라로부터 전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처음에는 고기를 먹지 않는 승려들이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두부를 먹었는데 훗날 민간에까지 퍼진 것으로 전해진다. 조선시대에는 두부 요리가 발달하여 단백질 섭취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였던 서민들이 즐겨 먹었다. 일반적으로 두부는 흰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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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미내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충주시 엄정면 용산리와 원곡천을 사이에 두고 미내리 미실마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북향으로 있다. 충주 윤양계 고택은 1865년(고종 2) 병마절제도위, 연길현 감도청부도사, 사헌부감찰을 지낸 윤민걸의 고조부 윤양계가 살았다고 하는 전통 주거 양식이 살아 있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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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대전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각. 이시진(李時振)[1578~1633]은 조선 후기 효자로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슬퍼함이 극진하여 임진왜란을 만나서도 상복을 벗지 않았다. 또 어머니의 병환이 심해지자 손가락을 베어 피를 마시게 하여 살려 내었다고 전한다. 어머니가 죽자 3년간 시묘를 하여 몸이 야위어 거의 죽을 뻔하였다는데, 이런 소식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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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만들었던 소반. 음식을 얹어 나르거나 방에 놓고 식탁으로 사용하는 작은 상을 소반(小盤)이라 하는데, 소반은 나르기 쉬우면서도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가볍고 튼튼한 나무로 만들었다. 나무는 얇아도 터지지 않는 은행나무·피나무·호두나무·가래나무 등을 이용하였는데, 특히 은행나무는 음식 냄새에도 좀이나 벌레가 슬지 않으며 홈이 잘 생기지 않아 애용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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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에 있는 정자. 충주시내에서 지방도 520호선을 따라 중앙탑 방면으로 나아가다 보면 잔디구장이 나타나고 잔디구장 옆으로 아담하게 숲으로 둘러싸인 동산인 충주 탄금대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충주문화원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언덕길을 올라간 후 충혼탑 방향의 산책길을 따라가면 감자꽃노래비를 지난 다음 언덕 위에 정자가 자리 잡고 있다. 충주 탄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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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일상 생활에서 입는 옷. 우리나라 평상복은 민족적·지리적으로 동북에 숙신족, 서북쪽에 선비족과 돌궐족, 서쪽에 한족 등과 교류하면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북방 기마 민족의 옷에 영향을 받아 추위와 유목 생활에 알맞은 소매와 바지폭이 좁고, 저고리와 바지 분리형 양식이 자리 잡았다. 때로는 외부의 영향을 받아 큰 변화를 가져온 적도 있지만 저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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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에서 풍물 놀이 또는 풍물굿을 할 때 입는 옷. 풍물 놀이 혹은 풍물굿이란 꽹과리·장고·북·징의 네 가지 악기(사물)와 나발·새발·소고 등의 악기를 기본 구성으로 하여 악기 연주와 몸 동작 그리고 진을 구성하여 하는 놀이와 연희를 모두 가리키는 말이다. 가장 대표적인 풍물 놀이 또는 풍물굿은 예전에 농촌뿐만 아니라 마을에서 하던 마당 놀이이며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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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만 전수되는 조리법으로 만든 토속 음식. 향토음식은 충주에서 많이 생산되거나 타 지방으로부터 많이 공급받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적합한 조리법에 의해 발전시킨 음식을 말한다. 각지 어디에나 있는 흔한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조상들의 생활 형태·기후·풍토 등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특유의 조리법이나 타 지방과 차별적으로 발전한 가공 기술을 이용하여 발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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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전통 혼례 때 신랑과 신부가 입는 옷. 조선시대부터 관직이 없는 계층에게도 일생에 한 번 혼례 때 관복을 입는 것이 허락되었다. 또 여자들의 경우도 일반 서민들이 혼례 때 공주의 예복인 활옷이나 원삼을 입는 것이 허락되었다. 신랑은 친영(親迎)을 위해 사모관대(紗帽冠帶)를 착용하였다. 사모관대는 관복(官服) 일습(一襲)인데 관직이 없는 계층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