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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청송 지역에는 도호부(都護府)가 설치되었다. 도호부란 고려와 조선시대의 지방 행정구역으로, 목(牧)과 군(郡)의 중간에 해당된다. 『경국대전(經國大典)』에 수록된 도호부는 모두 44개 처[경기도 7·경상도 7·전라도 4·황해도 4·강원도 5·영안도 11·평안도 6]이다. 『대전회통(大典會通)』에는 31개가 늘어나 모두 75개 처[경기도 8·충청도 1·경상도 14·전라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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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각산리에 설치된 교통·통신 기관. 조선시대 경상도 안동의 안기역(安奇驛)을 중심으로 설치되었던 안기도(安奇道)는 안동을 중심으로 ‘의성-의흥-신령’ 방면, ‘안동-청송-흥해’ 방면, ‘안동-진보-영해’ 방면으로 이어지는 역로(驛路)였다. 소속역은 주로 소로(小路) 또는 소역(小驛)에 속하는 역이었다.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각산리에 있던 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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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국가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 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청송 지역의 고대는 초기국가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가 해당된다. 그러나 청송의 고대를 언급한 문헌 기록은 매우 단편적이고, 고고학 연구 성과도 미진한 편이다. 더구나 초기국가시대에 대한 기록은 전무한 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삼국시대와 남북국시대 위주로 살펴볼 수밖에 없다. 청송 지역이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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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부터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하였던 기간 동안 경상북도 청송 지역의 역사. 고려시대 기간 동안 여러 차례 행정구역이 개편되어 고을 명칭의 변경과 통폐합이 잦았다. 이에 청송 지역에는 청부(靑鳧), 보성(甫城), 안덕(安德), 진보(眞寶), 진안(眞安), 송생(松生) 등의 고을이 두어졌고, 이들 고을은 인근 큰 고을의 속현(屬縣)으로 주로 존재하였다. 한편, 고려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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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고현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봉수터. 고현리 남각산 봉수지(高峴里南角山烽燧址)는 봉수제가 운용되던 조선시대에 경상도에서 올라오는 제2거[경상도 동래~서울간]에 해당하는 내지 봉수의 하나였다. 동래에서 올라오는 봉수가 영덕 대소산 봉수대와 광산 봉수대로 연결되어 이곳 남각산 봉수지를 거쳐 서울로 연결되었다. 고현리 남각산 봉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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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의 자연 경관이 좋은 곳에 사방을 넓게 볼 수 있도록 다락 구조로 높게 지은 건물. 누정(樓亭)은 누각과 정자를 함께 일컫는 명칭으로 정루(亭樓)·정각(亭閣)·정사(亭榭)라고도 한다. 일부 문헌에서 누(樓)·정(亭)을 비롯하여 당(堂)·대(臺)·각(閣)·헌(軒) 등을 포함하여 서술하고 있는데, 이는 당시에 누정의 기능이나 역할에 대해 구분이 명확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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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북도 청송군 현동면 눌인리에 있었던 국영 숙식 시설. 눌인원(訥仁院)은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조선시대에는 경주부(慶州府) 관할]으로 가는 도로에 있는 꼭두방재[복두현(福頭峴)] 아래에 있었던 국영(國營) 숙식 시설이다. 원(院)은 출장하는 관원(官員)을 위해 각 요로(要路)와 인가(人家)가 드문 곳에 둔 국영 숙식 시설로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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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청송군 안덕면 문거리에 설치된 교통·통신 기관. 문거역(文居驛)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문거리에 있었던 역의 하나로서 안기도(安奇道)의 안동-청송-흥해 방면으로 이어지는 역로(驛路)에 있었다. 조선시대 경상도 안동의 안기역(安奇驛)을 중심으로 설치되었던 안기도는 안동을 중심으로 의성-의흥-신령 방면, 안동-청송-흥해 방면, 안동-진보-영해 방면으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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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보성군(甫城郡)은 조선 전기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과 파천면 일대에 있던 지명이다. 조선 전기에 단행된 군현(郡縣) 통폐합 과정에서 1394년(태조 3) 속부(屬府)로 존재했던 보성부(甫城府)에 감무(監務)가 파견되었다. 그러면서 1394년~1414년(태종 14) 사이에 보성군으로 읍격(邑格)이 조정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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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있었던 고려 전기의 행정구역. 보성부(甫城府)는 기존의 진보현(眞寶縣)과 진안현(眞安縣)을 합쳐 설치된 행정구역으로 1018년(현종 9) 예주로 이속되기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파천면 일대에 있었다. 재암성(載巖城)이라고도 불렀다. 보성부는 고려 전기 기존의 진보현과 진안현을 합친 것이다. 고려 건국과 후삼국을 통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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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광덕리에 있었던 국영 숙식 시설. 보시원(普施院)은 1423년(세종 5)부터 1895년(고종 32)까지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된 진보현(眞寶縣) 치소(治所) 인근에 있었던 국영(國營) 숙식 시설의 하나이다. 원(院)은 출장하는 관원(官員)을 위해 각 요로(要路)와 인가(人家)가 드문 곳에 둔 국영 숙식 시설로 설립되었다. 이곳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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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에 있었던 국영 숙식 시설. 보현원(普賢院)은 1423년(세종 5)부터 1895년(고종 32)까지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된 진보현(眞寶縣) 관할하에 있었던 국영(國營) 숙식 시설의 하나이다. 원(院)은 출장하는 관원(官員)을 위해 각 요로(要路)와 인가(人家)가 드문 곳에 둔 국영 숙식 시설로 설립되었다. 이곳을 통해서 지방의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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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분포한 조선시대의 불과 연기를 이용한 통신 시설. 봉수(烽燧)는 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외적의 침입 등 변방의 긴급한 상황을 중앙이나 인근 군사 지역에 알리기 위해 설치한 통신 시설이다. 봉수에서 봉(烽)은 낮에 연기를 올려 정보를 전달하며, 수(燧)는 밤에 횃불을 통해서 통신한다는 의미이다. 수십 리의 거리를 두고 서로를 살피기 좋은 요지의 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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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청송 지역에 편성되었던 특수한 지방 행정구역. 전통 시대에는 특수한 지방 행정구역으로 주부군현(州府郡縣)에 예속된 부곡(部曲)이 존재하였다. 특히 고려시대 부곡은 특수 촌락, 특정의 역(役)을 부담하는 행정구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제적인 환경이 주부군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었다. 부곡에도 해당 지역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향리(鄕吏)가 존재하고 있었으나, 주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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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부이현(鳧伊縣)은 920년(고려 태조 3)부터 10세기 중·후반 운봉현(雲鳳縣)으로 명칭이 변경되기 전까지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일대에 있던 행정구역이다. 부이현은 920년(고려 태조 3) 기존의 적선현(積善縣)의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고려 건국과 후삼국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정부는 지방의 효율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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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에 있었던 국영 숙식 시설. 삼두등원(三豆等院)은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된 진보현(眞寶縣) 관할하에 있던 국영(國營) 숙식 시설의 하나이다. 원(院)은 출장하는 관원(官員)을 위해 각 요로(要路)와 인가(人家)가 드문 곳에 둔 국영 숙식 시설로 설립되었다. 이곳을 통해서 지방의 민심이나 지방관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기도 하였다. 삼두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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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대전리에 있었던 국영 숙식 시설. 삼자원(三者院)은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조선시대에는 경주부(慶州府) 관할]으로 가는 도로에 있는 삼자현(三者峴) 아래에 있었던 국영(國營) 숙식 시설이다. 원(院)은 출장하는 관원(官員)을 위해 각 요로(要路)와 인가(人家)가 드문 곳에 둔 국영 숙식 시설로 설립되었다. 이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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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초대 청송도호부사로 부임한 문신. 서혼은 조선 전기 문신으로 1460년부터 약 3여 년간 청송도호부사를 지냈다. 재임 기간 중 통정대부(通政大夫)로 승급하였으며 치적을 쌓아 문헌에 이름을 올렸다. 본관은 이천(利川). 자(字)는 중개(仲開). 아버지는 교리(校理)를 지낸 서진(徐晉), 어머니는 공조판서를 지낸 채광록(蔡光錄)의 딸 평강채씨(平康蔡氏),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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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여러 대에 걸쳐 계속 살아오고 있는 성씨. 성관(姓貫)의 연원은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후삼국을 통일한 다음 전국의 군·현의 이름을 개정하고 개국공신을 책봉했던 940년(태조 23)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 이전 고대국가에서 성씨는 왕족과 극히 일부 중앙 귀족들만의 전유물이었다. 후삼국시대 성주(城主)·장군(將軍)·촌주(村主) 등의 신분을 지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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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청송 출신의 문신. 손욱(孫旭)[?~1467]은 1453년 증광문과에 급제 후 여러 관직을 거쳤으며 도둑 소탕을 위해 경상도로 파견되었다. 이시애의 난 때 살해당하였다. 본관은 경주(慶州). 아버지는 병조참의를 지낸 손사성(孫士晟), 어머니는 직장(直長)을 지낸 권명리(權明理)의 딸 증(贈) 정부인 안동권씨, 할아버지는 사헌부감찰(司憲府監察)을 지낸 손등(孫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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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송생리 원송생마을에서 매년 음력 1월 14일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청송군 청송읍 송생리는 과거 송생현의 소재지에서 명칭이 유래된 행정리로서 후평(뒷두들), 고평(북두들), 원송생의 세 개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원송생마을은 송생리에서 가장 큰 자연 마을로서, 2017년 현재 60여 호에 80여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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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부터 1423년까지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송생현(松生縣)은 고대 삼국시대부터 1423년(세종 5) 청보군과 통합되어 청송군으로 개편될 때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과 주왕산면 일대에 있던 지명이다. 고대 송생현의 연혁은 확인되지 않으며, 1018년(고려 현종 9) 처음 존재가 확인된다. 고대 삼국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 지방통치를 위한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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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수정사(水晶寺)는 파천면 송강리 비봉산(飛鳳山)에 있는 고려 후기에 건립된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恩海寺)의 말사이다. 고려 공민왕 때 나옹대사(懶翁大師)가 창건했다고 하는데, 나옹은 주변 경치가 아름답고 산속에서 흘러내리는 샘물과 계곡에 흩어진 돌이 수정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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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안덕현(安德縣)은 고려 전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현동면·현서면 일대에 있던 지명이다. 고려 전기 전국적인 행정구역 개편이 단행되었을 때, 곡성군(曲城郡)[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임동면·월곡면 일대]의 속현(屬縣)이었던 연무현(緣武縣)을 안덕현으로 개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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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서부터 현재까지의 경상북도 청송 지역의 역사. 청송군에는 청동기 유적인 고인돌이 발견되었기에 일찍부터 사람들이 살았음을 알 수 있다. 삼국시대에는 신라·고구려의 영역이었으며, 이 시기 고분에서 출토되는 토기는 신라 계열이다. 통일신라시대 칠파화현(七巴火縣)은 진보현(眞寶縣), 조람현(助攬顯)은 진안현(眞安縣), 청기현(靑己縣)은 적선현(積善縣), 이화혜현(伊火兮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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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운영되었던 조선시대 교통·통신 기관. 역원(驛院)에서의 ‘역(驛)’은 전통 시대에 중앙 정부와 지방 간의 효율적인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치한 교통·통신 조직의 일종이다. ‘원(院)’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출장하는 관원들을 위해 각 요로(要路)와 인가(人家)가 드문 곳에 둔 국영(國營) 숙식시설이다. 역과 관련되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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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년부터 940년까지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현서면·현동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연무현(緣武縣)[椽武縣]은 757년(신라 경덕왕 16)부터 940년(고려 태조 23)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현서면·현동면 일대에 있던 행정구역이다. 757년(신라 경덕왕 16) 군현제(郡縣制)를 강화하고, 명칭을 한자식으로 아화(雅化)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이화혜현(伊火兮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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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경상북도 영덕군 일대에 설치된 행정구역. 예주(禮州)는 1259년 덕원소도호부(德原小都護府)로 승격되기 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일대에 있던 행정구역이다. 여러 고을을 영현(領縣)으로 거느렸는데, 영현 가운데 보성부(甫城府)와 청부현(靑鳧縣)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을 이루고 있던 지역이다. 940년(태조 23) 효율적인 지방통치를 위해 지방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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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운봉현(雲鳳縣)은 986년(성종 5) 청부현(靑鳧縣)으로 명칭이 변경되기 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일대에 있던 행정구역이다. 운봉현은 10세기 중·후반 기존 부이현(鳧伊縣)의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고려 전기 행정구역 개편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던 과정에서 운봉현으로의 명칭 변경이 단행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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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청송 출신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가정(可貞), 호는 송와(松窩). 아버지는 함창현감(咸昌縣監)을 지낸 이형(李衡), 어머니는 직장동정(直長同正)을 지낸 권명리(權明利)의 딸 안동권씨, 할아버지는 첨서밀직사(簽書密直司)를 지낸 이정견(李廷堅), 증조할아버지는 장작감소감(將作監少監)을 지낸 이육(李毓), 부인은 김승우(金承友)의 딸 정부인(貞夫人) 경주김씨(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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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부터 757년까지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현서면·현동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이화혜현(伊火兮縣)은 삼국시대부터 757년(경덕왕 16) 연무현으로 명칭이 변경되기 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현서면·현동면 일대에 있던 주현(州縣)으로 행정뿐만 아니라 군사 구역이기도 하였다. 중앙집권적 고대 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효율적인 지방통치를 위해 설치된 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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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도 예안현 출신의 성리학자. 이황(李滉)[1501~1570]은 청송 지역에 학문적 영향을 끼친 학자이다. 조선시대 청송 지역에 많은 학자들이 이황의 영남학파를 계승하였고, 그를 배향하는 봉람서원과 송학서원을 건립하였다. 본관은 진성(眞城). 자는 경호(景浩), 호는 퇴계(退溪)·퇴도(退陶)·도수(陶叟)·청량산인(淸凉山人), 시호는 문순(文純). 이황의 5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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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은 1976년 3월 30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967년 지리산이 처음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12번째이다. 주왕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중앙부에 해당하는 태백산맥의 지맥에 위치하며,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청송군과 영덕군의 2개군 5개면 17개리에 걸쳐 있다. 총면적은 약 105.595㎢이다. 주왕산[720.6m]을 중심으로 태행산[933.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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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북국시대의 지명. 재암성(載巖城)은 930년 장군 선필(善弼)이 고려에 귀부(歸附)할 때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파천면 일대에 있던 지명이다. 보성부(甫城府)의 다른 이름으로 호족(豪族)이었던 선필의 근거지였다. 재암성의 설치 경위는 명확하지 않다. 남북국시대 재암성은 장군 선필의 근거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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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년부터 920년까지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적선현(積善縣)은 757년(신라 경덕왕 16)부터 920년(고려 태조 3) 부이현으로 명칭이 변경되기 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일대에 있던 행정구역이다. 757년(신라 경덕왕 16) 군현제(郡縣制)를 강화하고, 명칭을 한자식으로 아화(雅化)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청기현(靑己縣)의 명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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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에서 현재 폐사되고 그 흔적만 남은 사찰 터. 청송 지역에서 현재 절터로 확인된 곳은 많지 않다. 조선시대 읍지류(邑誌類) 등에 사찰 이름을 남기고 폐사된 곳은 주방사(周房寺), 보현사(普賢寺), 쌍계사(雙溪寺), 쌍암사(雙巖寺), 진보현[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일대의 옛 행정 구역]의 삼성암(三聖庵), 명당리 가락사지(嘉樂寺址) 등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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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청송도호부사를 역임한 문신. 정붕(鄭鵬)[1467~1512]은 조선 전기 선산도호부 출신의 문신이다. 김굉필의 문인으로 영남사림파의 학통을 계승하였다. 1509년(중종 4) 청송도호부사로 부임하여 선정을 베풀었다. 정붕의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운정(雲程), 호는 신당(新堂)이며, 청송도호부사를 역임하여 정청송(鄭靑松)이라고도 불렸다. 증조할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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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부터 757년까지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과 영덕군 달산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조람현(助攬縣)은 삼국시대부터 757년(경덕왕 16) 진안현으로 명칭이 변경되기 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과 영덕군 달산면 일대에 있던 주현(州縣)으로 행정뿐만 아니라 군사 구역이기도 하였다. 중앙집권적 고대 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효율적인 지방통치를 위해 설치된 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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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 조선 건국부터 1895년 갑오개혁까지 경상북도 청송 지역의 역사. 청송 지역은 고려 전기 이후 조선 전기까지 독자적인 군현(郡縣)을 구축하지 못하고 지역의 이합(離合)이 빈번한 상태에 있었다. 1423년(세종 5) 청부현(靑鳧縣)과 송생현(松生縣)을 합쳐 새로이 청송군(靑松郡)이 되면서 이로부터 진보현(眞寶縣)과 함께 두 고을로 나뉘어 별개의 지방행정단위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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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산성. 주왕산성(周王山城)은 상의리의 주왕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고려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퇴뫼식의 석축 산성이다. 청송군의 여러 산성 중 유일하게 문헌에 기록이 남아 있는 산성이다. 정유재란 때 의병항쟁 활동지로 박성(朴惺)이 청송 주왕산성 대장(周王山城大將)이 되어 활약하였다. 주왕산성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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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에 있었던 국영 숙식 시설. 지원(枝院)은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경상북도 안동시로 넘어가는 큰 도로에 있었던 국영(國營) 숙식 시설의 하나이다. 조선시대 청송도호부(靑松都護府) 관내의 지현(枝峴) 아래에 있었다. 원(院)은 출장하는 관원(官員)을 위해 각 요로(要路)와 인가(人家)가 드문 곳에 둔 국영 숙식시설로 설립되었다. 이곳을 통해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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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광덕리에 있는 조선시대 지방 국립 교육기관. 진보향교(眞寶鄕校)는 조선시대 진보현(眞寶縣) 유생들이 머물며 수학한 교육의 공간이자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향사를 지내는 제향의 공간이었다. 향교를 출입한 집단은 진보현의 재지세력(在地勢力)이었다. 그들은 교육과 제사를 위해 향교를 출입하면서 향론을 형성하는 등 향촌 자치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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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진보현(眞寶縣)이라는 명칭은 통일신라 때인 757년(경덕왕 16)부터 사용되었지만, 인근 고을과 통폐합을 거듭하면서 몇 차례 고을 명칭이 변경되었고, 다른 고을의 속현(屬縣) 내지 속부(屬府)로 존재하였다. 그러다 1423년(세종 5) 독립된 고을로서 진보현이 설치되었고, 1895년까지 존속하였다. 진보현은 지금의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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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을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송군의 세거 성씨. 진성이씨는 청송 지역의 호족이며 토성 성씨로 고려시대부터 세거하여,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등지에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진성이씨를 진보이씨라고도 한다. 진성이씨에 대해 '시조공묘갈명(始祖公墓碣銘)에 보면, "이석(李碩)의 아들 이자수(李子修)가 1364년(공민왕 13) 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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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년부터 고려 태조 때까지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과 영덕군 달산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진안현(眞安縣)은 757년(신라 경덕왕 16)부터 고려 태조 때 진보현과 합쳐 보성부로 개편하기 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과 영덕군 달산면에 있던 행정구역이다. 757년 군현제(郡縣制)를 강화하고, 명칭을 한자식으로 아화(雅化)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조람현(助覽縣)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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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부터 757년까지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청기현(靑己縣)은 삼국시대부터 757년(경덕왕 16) 적선현으로 명칭이 변경되기 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일대에 있던 주현(州縣)으로 행정뿐만 아니라 군사 구역이기도 하였다. 중앙집권적 고대 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효율적인 지방통치를 위해 설치된 행정구역으로 고구려의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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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8년부터 1423년까지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청보군(靑寶郡)은 1418년(세종 즉위년) 청부현(靑鳧縣)과 진보현(眞寶縣)을 합병하여 만든 지명으로 1423년(세종 5)까지 존속하였다.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파천면·부남면 일대를 관할하였다. 1418년(세종 즉위년) 이조(吏曹)는 진보현의 속현(屬縣)이었던 청부현이 세종의 왕후인 소헌왕후(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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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청부현(靑鳧縣)은 1394년(조선 태조 3) 진보현(眞寶縣)과 합병되고 1418년(세종 즉위년) 청보군으로 승격되기 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부남면 일대에 있던 행정구역이다. 청부현은 986년(성종 5) 기존 운봉현(雲鳳縣)의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아울러 이전까지는 야성군(野城郡)[지금의 경상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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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9년부터 1895년까지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청송도호부(靑松都護府)는 1459년(세조 5)부터 1895년(고종 32)까지 두어졌던 지명으로,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주왕산면, 부남면, 안덕면, 현동면, 현서면 일대를 관할하였다. 청송군(靑松郡)은 1423년(세종 5) 청보군(靑寶郡)의 청부현(靑鳧縣) 지역과 송생현(松生縣)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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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홍부를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송군의 세거 성씨. 청송심씨(靑松沈氏)는 고려시대부터 청송 지역의 호족이며 토성 성씨(土姓姓氏)로 존재하였다.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와 부남면 감연리·대전리 등지에서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청송심씨는 심홍부(沈洪孚)를 시조로 받든다. 심홍부는 고려 충렬왕(忠烈王) 때 문림랑(文林郞)으로 위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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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청운리에 설치된 교통·통신 기관. 청운역(靑雲驛)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청운리에 있었던 역의 하나로서 안기도(安奇道)의 안동-청송-흥해 방면으로 이어지는 역로(驛路)에 있었다. 조선시대 경상도 안동의 안기역(安奇驛)을 중심으로 설치되었던 안기도는 안동을 중심으로 의성-의흥-신령 방면, 안동-청송-흥해 방면, 안동-진보-영해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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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추현리에 있었던 국영 숙식 시설. 추현원(楸峴院)은 옛 진보현(眞寶縣)에서 안동으로 가는 큰길이 지나갔던 고개인 가랫재[추현(楸峴)]의 아래에 있었던 국영(國營) 숙식 시설의 하나이다. 원(院)은 출장하는 관원(官員)을 위해 각 요로(要路)와 인가(人家)가 드문 곳에 둔 국영 숙식 시설로 설립되었다. 이곳을 통해서 지방의 민심이나 지방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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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부터 757년까지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과 파천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칠파화현(漆巴火縣)은 삼국시대부터 757년(경덕왕 16) 진보현으로 명칭이 변경되기 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과 파천면 일대에 있던 주현(州縣)으로 행정뿐만 아니라 군사 구역이기도 하였다. 중앙집권적 고대 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효율적인 지방통치를 위해 설치된 행정구역으로 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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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지청송군사를 역임한 문신. 하담은 조선 전기 문신으로 길재에게 학문을 배웠다. 1428년 지청송군사(知靑松郡事)로 부임하였는데, 재임 중 찬경루(讚慶樓)와 운봉관(雲鳳館)을 건립하였다. 본관은 진주(晉州). 고조할아버지는 검교대장군(檢校大將軍) 하공정(河公正), 증조할아버지는 보승별장(保勝別將) 하현(河玄), 할아버지는 도염령동정(都染令同正) 하윤(河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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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 설립된 조선시대 지방 국립 교육 기관. 향교(鄕校)는 고려시대에 시작하여 조선시대 완비된 지방의 관학[국립 교육] 기관이다. 향교는 문묘(文廟)가 있는 교화의 중심지이자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의 공간이었다. 나아가 그 지역 세력들이 출입하여 활동하는 장소로 향촌 자치 기구의 역할도 담당하였다. 조선 중기 이후에는 서원(書院)의 보급과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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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말 고려 초의 진보성 호족. 홍술은 지방 호족으로 진보성주로 있다가 고려 태조 왕건(王建)에게 귀부하였으며, 929년 후백제 견훤(甄萱)과 맞서 싸우다 전사하였다.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한 뒤 홍술이 견훤과 싸우다 전사한 것을 두고, “나의 좌우 팔을 잃은 것과 다름없다”고 슬퍼하며 원래 ‘문소군(聞韶郡)’이었던 지명을 부(府)로 승격하고 ‘의성(義城)’이라는 지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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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화목리에 설치된 교통·통신 기관. 화목역(和睦驛)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화목리에 있었던 역의 하나로서 안기도(安奇道)의 안동-청송-흥해 방면으로 이어지는 역로(驛路)에 있었다. 조선시대 경상도 안동의 안기역(安奇驛)을 중심으로 설치되었던 안기도는 안동을 중심으로 의성-의흥-신령 방면, 안동-청송-흥해 방면, 안동-진보-영해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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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후평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봉수터. 후평리 신법산 봉수지(後坪里神法山烽燧址)는 봉수제가 운용되던 조선시대에 경상도에서 올라오는 제2거[경상도 동래~서울 간]에 해당하는 내지 봉수의 하나였다. 원래 진보면 고현리에 있는 남각산 봉수대[고현리 남각산 봉수지]가 1740년(영조 16)에 이곳으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의 봉수 체계는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