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 지역에서 상대의 발화를 옮기는 말. 인용말은 상대의 발화를 옮기는 것으로 ‘인용어, 따옴말’이라고도 한다. 상대의 발화를 발화된 상태 그대로 옮기는 직접 인용과 말할 사람의 주관적 관점에 따라 바꿔 옮기는 간접 인용으로 나뉜다. 직접 인용은 처음 이루어진 발화의 형식까지 그대로 되풀이하는 것이라면, 간접 인용은 최초 발화의 내용만 인용하고 형식은 말하는 사람의 관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