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 지역 민중의 삶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이기영의 리얼리즘 소설. 「고향」은 1933년 11월 15일부터 1934년 9월 21일까지 『조선 일보』에 연재된 장편 소설이다. 「고향」에서 이기영(李基永)[1895~1984]은 1930년대 농촌의 변화와 발전을 당대 사회 전체와 관련지어 총체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38개의 소단락으로 구성된 「고향」은 좌파(...
민촌 이기영의 장편 소설 「고향」은 이기영의 고향 천안을 배경으로 한 농촌 소설이다. 1930년대 천안의 파노라마식 풍경화를 떠올릴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근대 사회로 발걸음을 옮기던 과정에서 이데올로기적 충돌과 그에 따른 일상성에 대한 비판, 그리고 식민지라는 파행적 상황에서 기형적으로 실현되던 농촌 계몽의 양상 등 일반 민중의 생활에 초점을 맞춰 여러 각도에서 천안...
충청남도 천안에서 성장한 사실주의 문학가. 이기영(李箕永)[1895~1984]의 본관은 덕수(德水), 호는 민촌(民村)이다. 1937년 월간지 『조광』 5월호에서 “출생지는 아산이지만 두세 살에 떠났기 때문에 천안을 고향으로 여긴다.”라고 적고 있다. 1895년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면에서 출생했지만 1898년경 천안으로 이사와 유량동과 안서동 일대에서 성장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