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보령군에 설립된 공립 농업 보습학교. 일제는 식민지 조선에서 경제적 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하였다. 이에 일찍부터 실업 학교를 설치하고 실업 교육을 실시하였다. 실업 학교에는 농업, 상업, 공업, 직업, 실업보습학교가 있었다. 이 중 실업보습학교의 경우 다른 실업 학교에 비해 수업 연한이 짧고, 학력 인정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제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