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제석리의 지석굴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신라 경순왕과 관련된 깃발. 조선 후기 1830년대 남포의 지석굴마을에 살던 김국서의 꿈에 상자가 나왔는데, 이튿날 바닷가 독살에 고기잡이를 나갔다 밀물에 떠밀려온 상자 속에서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敬順王)[재위: 927~935]의 위패와 왕기, 그릇 등이 들어 있었는데 당집을 짓고 왕기 등을 보관하였다고 한다. 호서...